선거패배
하종성
21대 총선거 패배
아쉽고 애처로워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원인이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항상 듣는 말은
이기면 특단이고 이변
패배하면 문제가 있고
예상된 일이었다고 한다
정치적인 리더십이 없고
대표가 대선에 눈멀어서
공천갈등 라이벌을 제하고
코로나 사태의 블렉홀로
모든 문제가 함몰되었으며
이슈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금권선거로 재난지원금
현금 복지금을 풀어서
고무신 막걸리 선거풍토
당 정체성이 혼미하여
선대위원장은 완장만 차고
민감한 막말 파문으로
중도표심이 등을 돌려
아, 기울어진 운동장이여
지역과 이념의 골은 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