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예천군은 지난 11일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에 이어 12일 오전 11시 30분,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국제 육상 저변 확대 및 지도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기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추진되던 것을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과 함께 예천으로 이전하게 됐다.
22일까지 약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세계육상연맹에서 파견된 독일, 케냐, 보츠와나 출신의 저명 강사 4명이 담당하며, 국내·외 지도자와 운영·통역 스텝을 포함해 총 163명이 참여한다.
특히 참가자 중 106명은 자비로 외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아 국제 레벨의 지도자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예천군은 이란,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뿐만 아니라 우간다, 짐바브웨 등과 같은 아프리카권, 볼리비아, 피지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예천을 찾은 교육생들에게 예천활체험센터 방문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의 첫 교육프로그램에 입소한 국내·외 지도자들의 예천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제 첫 발걸음을 뗐지만 향후 국내 육상 교육훈련의 예천 집중화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육상허브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대한육상연맹과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