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 2026) 개회식에서 수원을 세계인이 찾는 ‘K-콘텐츠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장기체류형 관광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관광 전문가와 각국 관광정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도시 자체를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 첨단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해 세계인이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한 ‘K-컬처로드’를 중심으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3대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수원을 세계적인 K-콘텐츠 메카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관광의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관광”이라며 “관광은 단순한 방문객 유치가 아니라 지역의 경제와 문화,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관광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주제는 ‘장기체류형 관광의 미래와 과제’로,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s), 워케이션(Workation)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국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브루나이, 스리랑카, 일본, 네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15개국의 관광부처 장·차관과 관광청장, 대사,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기체류형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압둘 마나프 멧투신 브루나이 자원관광부 장관과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고위급 토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최고경영자 누르 아흐마드 하미드를 비롯해 각국 관광정책 책임자들이 국가별 장기체류 관광정책과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선은임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 계획과 수원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6일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무예24기 공연 관람과 플라잉 수원 체험에 참여하며 수원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해법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수원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