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열대야 대비 전담조직 운영 등 인명피해 예방 강화

  • 등록 2026.06.10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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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일수 증가와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응해 종합대책 점검 및 실행

 

(시사미래신문) 경기도는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 운영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1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풍수해·폭염·복구 등 도-시군 합동회의(9차 TF)’를 열어 폭염·열대야 대비 대책,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사업, 재해복구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경기도의 평균 폭염일수는 과거 10년(1986~1995년) 평균 9일에서 17.4일로 8.4일 증가했다. 올해도 높은 습도와 함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8일 기준 경기도 온열질환자는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에 비해 약 2.6배 늘었다. 전국 기준 온열질환자도 215명으로 전년 동기 105명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폭염·열대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열대야주의보가 5개 시군 이상에 발효되면 6개 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열대야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 10개 시군 이상 발효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

 

폭염특보 상황에서 도-시군 합동 전담조직(TF) 회의도 진행한다. 폭염주의보가 10개 시군 이상 또는 폭염경보가 5개 시군 이상 예상되는 경우 초기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폭염중대경보가 2개 시군 이상 예상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된다.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도 추진하며, 폭염특보 기간에는 야외노동자의 안전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시군에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노동자 안전조치 이행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여름철 호우 대비를 위해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안전,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8개 분야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총 96만4,617개소 중 99.9%인 96만3,951개소를 점검했으며, 중점관리시설 5만4,313개소와 도-시군 합동점검 대상 5,261개소는 모두 점검을 완료했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여름철 인명피해 긴급예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반지하주택 공공거점 알람장치, 하천변 산책로 차단기, 야영장·청소년야영장 댁내방송, 저수지 수위계 등 총 931개소 중 676개소 설치를 6월 15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재해복구사업은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를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도내 재해복구사업 총 641개소 중 6월 5일 기준 514개소가 준공돼 80.2%의 준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6월 15일까지 대규모 사업장 14개소를 제외한 627개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올해는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로 온열질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31개 시군과 함께 폭염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무더위쉼터와 야외노동자 안전관리를 강화해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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