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구리시는 지난 11월 4일, 8개월간 운영한 시민 참여형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지난 3월 10일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과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고 실험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은 총 15개의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이 중 2개가 최종 실험 과제로 선정됐다.
시민 제안 기반 실험 과제 ①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
선정된 과제 중 하나인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는 지난 10월 15일 시범 보급을 통해 관내 복지센터 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장치는 바닥 터치 방식으로 콘텐츠를 진행하는 체감형 놀이·학습 시스템으로, 1명 또는 2~4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형태의 콘텐츠를 따라 움직이며 점프·이동·터치 등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간단한 체육활동 효과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복지센터 이용 청소년들은“게임처럼 몸을 움직여 재미있다”,“친구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 있어 좋다”,“운동과 학습이 결합하여 활용도가 높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제안 기반 실험 과제 ②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
또 다른 실험 과제는 장자호수공원 선행교 하부 어두운 구간에 멀티미디어 조명을 설치한 사업이다. 이 조명은 보행자에게 밝은 빛과 시각적 콘텐츠를 제공해 야간 안전성과 미관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시범 사업의 이용 현황과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 제안 기반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을 확대해 도시문제 해결과 생활 편의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