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포천시는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2025년 포천시 명장’으로 선정된 장인 3명에게 인증명패를 수여했다.
2025년 포천시 명장심사위원회는 김종훈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2명과 안애경 시의원, 숙련기술 분야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장 선정 심사와 명장 지원계획 심의 등 지역 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명장은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 ㈜청오록 유은조 명장,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등 3명이다.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은 자개(섭패) 가공 분야에서 45년간 활동하며 미국·중국 등 해외에 작품을 수출하는 세계적 기술 보유자다.
㈜청오록 유은조 명장은 소파 제조 분야에서 48년간 종사해 온 전문가로,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은 옻칠·나전칠기 분야에서 56년간 종사한 장인으로, 전통공예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최고의 칠 공예 기술자로 평가되고 있다.
명장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의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세 분 모두 ‘명장’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기술과 경력을 갖춘 장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천시 명장 선정이 향후 대한민국 명장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명장 제도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의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통기술 전수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