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성지역 시민사회가 주최한 화성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타 후보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만 유일하게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와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는 불참하면서 지역사회 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시 45개 시민사회단체 협의체인 ‘규장각’은 지난 19일 해병대사령부 덕산스포텔 웨딩홀에서 ‘2026 화성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직접 후보들에게 균형발전, 복지, 해양안전 등 지역 현안을 묻고 시정 철학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이날 시민들 앞에 선 후보는 박태경 후보 단 한 명뿐이었다. 박 후보는 사전 서면답변서를 제출한 데 이어, 2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반면,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 측은 참석 여부와 서면 정책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 역시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고 정책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토론회를 주최한 시민단체 측은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규장각 관계자는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순수한 시민사회의 검증 자리였음에도 시민의 질문에 최소한의 답변조차 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매우 아쉽고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직인 정명근 후보를 향해서는 "시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공개 검증 무대를 피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홀로 토론회에 나선 박태경 후보는 화성 서남부권 균형발전과 해양안전망 구축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부도와 전곡항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해양순찰선 및 드론 확충을 골자로 한 '안전·관광·경제 통합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화성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며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통해 누구나 안전한 '명품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규장각 측은 이날 수합된 정책 답변 자료를 향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