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국내 대표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계획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한 무대로, 전국 한국화랑협회 소속 회원화랑 103곳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화랑미술제는 한국 미술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플랫폼"이라며 "수원 개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47년간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던 화랑미술제가 처음으로 지역으로 확장된 역사적인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랑미술제는 비엔날레나 미술관 전시가 아니라 갤러리와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아트페어"라며 "작품 판매와 컬렉터 확대가 지속 가능한 미술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 측은 지역 작가 참여 비중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행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화랑미술제가 지속되면서 지역 작가들이 자연스럽게 갤러리와 연결되고 전시 기회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금산갤러리, 갤러리우, 선화랑, 옹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하며 데미안 허스트, 요시토모 나라, 앤디 워홀, 베르나르 뷔페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또한 수원문화재단 특별전 '수문장'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도슨트 프로그램, 미술시장 토크 프로그램, 와인&뮤직 페스티벌,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올해 화랑미술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 화랑미술제에서 선보인 50주년 특별전에 이어 수원에서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한국 미술시장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박내춘 마이스본부장은 "한국화랑협회 50년 역사상 지방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는 수원이 유일하다"며 "대한민국 미술시장의 지방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원과 경기남부권은 앞으로 스위스 바젤이나 미국 마이애미처럼 본 행사와 지역 위성행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화랑미술제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산과 한국 미술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는 이날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특정 도시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경기남부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문화 플랫폼"이라며 "향후 충청권까지 확장되는 국내 대표 지역 아트페어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6월 25일 VIP·프레스 프리뷰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입장권은 일반 2만 원, 수원시민과 학생은 1만5000원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티켓도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