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22일 제401회 임시회 본회의를 보이콧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의 의회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현수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의장이 정당한 의원의 의정활동을 가로막았다"며 "회의규칙상 의장의 5분 자유발언 허가 권한이 모든 발언을 자의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런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의장의 권한'이라는 이유만으로 5분 자유발언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이어진 독단적인 의회 운영이 마지막 회기까지 계속됐다"고 강력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준비했던 5분 자유발언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의혹을 짚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은 신청 당시 내용이 모두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사전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본회의 약 1시간 전 의장이 발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유를 묻자 '의장의 권한'이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재식 의장의 ▲공개 사과 ▲재발 방지 대책 ▲의정활동 제한 사유 공개를 요구하며, 의장이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경우 의원총회를 거쳐 책임 있게 제12대 의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대 의회를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며 반성과 함께 13대 의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힌 뒤, 기자회견 말미에는 의원들이 "정당한 의정활동을 가로막는 의장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열린 제4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훈 대표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이재식 의장은 "다음은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님께서 연설할 차례인데 출석하지 않아 안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힌 뒤 다음 안건을 이어서 진행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장의 권한 남용과 의정활동 침해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재식 의장 측은 이날 기자회견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제한 사유 등에 대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401회 임시회는 제12대 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23일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식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