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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종합

<특집>화성시, “땅 넓고 돈 많으면 뭐 하나, 27년 전국체전 인프라 열악해”... 오문섭 시의원,"국제규격 체육시설·숙박 인프라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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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 체육·숙박 인프라 확충 과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투자 필요“

- "전국체전 계기로 체육·관광 인프라 중장기 전략 마련해야"

(시사미래신문)

 

【화성】 100만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시가 내년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육·숙박 인프라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화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시의회는 전국체전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기보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체계적인 투자와 중장기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6월23일 열린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문섭 의원은 화성시의 체육시설 현황을 언급하며 전국 규모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시설과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체육시설 가운데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영시설을 예로 들며 전국 단위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시설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숙박 인프라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오 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 관광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충분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체육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숙박 기반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는 시설 유지관리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 개선은 시가 주관하고 있다"면서도 "화성시와 긴밀히 협의해 전국체전 준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단순히 시설 부족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체전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체육·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규격 체육시설에 대한 중장기 확충 계획 수립 ▲민간 투자와 연계한 숙박시설 확충 ▲전국체전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복합 스포츠 인프라 조성 ▲체육·관광·문화가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아울러 전국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은 화성시의 현재 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대회 이후에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특례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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