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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근 칼럼> 돈이란 무엇일까? 주는 걸까, 받는 걸까? 경제심리의 균형, ‘경제 테라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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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국민 모두의 가수, 가왕 조용필이 있습니다. 그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도 널리 사랑받는 애창곡이지만, 필자 역시 조용필의 팬이기에 가끔씩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정" 입니다.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 것일까, 주는 것일까?
받을 때는 꿈속 같고, 줄 때는 안타까워~
이 노래는 이별의 아쉬움과 쉽게 잊히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돈에대해서도 우리는 다시 묻게 됩니다.
돈이란 무엇일까? 받는 것일까, 주는 것일까?
돈의 본질 소유인가? 흐름인가?
옛말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은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요?

돈으로 침대를 살 수는 있지만 잠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책을 살 수는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집을 살 수는 있지만 가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약을 살 수는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사치품을 살 수는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은 분명 필요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습니다.
“돈은 수단일 뿐, 목적이 될 때 인간은 길을 잃는다.”
또한 중국의 공자는 말했습니다.
“의를 먼저 보고 이익을 따르라.”
결국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얼마를 벌었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썼느냐입니다.

 

명화 그림 속에서도 나타나는 돈의 아이러니 속성이 있습니다.
왕실의 화려함 속 공허함을 표현하는
라스 메니나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작품은 왕실의 화려함을 보여주지만, 인물들의 시선과 구도에서는 묘한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이는 부와 권력이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내면을 암시합니다.
시장 속 삶의 생동감
시장 풍경 (피터 아르첸) 작품 속 상인들의 표정에는 노동과 활기, 그리고 인간적인 웃음이 살아 있습니다. 돈의 양이 아니라, 돈의 쓰임이 삶의 표정을 바꾼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성경 속 세 인물
첫째, 삭개오. 세리장이었던 그는 부를 쌓았지만 존경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겠다고 결단하는 순간, 그는 돈의 주인이 아닌 ‘가치의 주인’이 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누가복음 19:8)
둘째, 유다 이스카리옷. 은 30에 스승을 팔았던 그는 돈을 선택했지만 결국 양심을 잃었습니다.
“은 삼십을 받고…” (마태복음 26:15)
셋째, 솔로몬. 부와 지혜를 모두 가졌던 왕이지만, 결국 이렇게 고백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
돈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선택이 돈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어느 부자가 죽어서 천국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평생 모은 돈을 다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천국을 인도하는 천사가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현금 대신 ‘선행 포인트’만 사용 가능합니다.”
부자는 통장을 뒤지며 중얼거립니다.
“아… 이건 이자만 쌓였지, 가치와 의미는 없었네…”

 

돈은 흐를 때 가치가 됩니다.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흐르게 해야 합니다.
강물도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 돈도 막히면 욕망이 되고 흐르면 가치가 됩니다.
누군가의 눈물을 닦는 데 쓰인 돈은 기억이 되고,
누군가의 꿈을 살리는 데 쓰인 돈은 역사가 됩니다.
나눔으로 흘러간 돈은 결국 다시 나를 살립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돈을 잘 쓰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정을 나누면 마음이 채워지고,
돈을 나누면 인생이 채워집니다.
돈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돈과 소통하고 돈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됩니다.

 

왕과 대사가 마주 앉았습니다.
몸집이 큰 대사에게 왕이 말합니다. 대사는 뚱뚱하여 돼지같이 보이오. 대사가 답합니다. 제눈에는 대왕께서 부처같이 보입니다. 돼지눈에는 돼지가 보이고 부처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지요.
돈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관점에 따라 돈도 부처가 되고 돼지가 됩니다.

 

앞으로 필자는 기존 강연내용에 추가하여 ‘경제심리’와 ‘경제 테라피’ 경제심리 유형 진단 치유를 주제로, 돈을 어떻게 벌고 관리하고 투자하고 어떻게 가치 있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오늘 당신의 돈은 어디로 흐르고 있습니까?
흐르는 강물처럼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바다로
잘 흘러가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해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건강과 재미!
CHC(Christian Humor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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