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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사기획탐방

[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의 꿈을 현실로…‘수원 대전환’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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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기자협회와 차담회…재선 임기 주요 시정 로드맵 밝혀
- 반값 생활비·경제자유구역·첨단산업 육성…R&D사이언스파크 14년 만에 본궤도
- 정조대왕 능행차 세계화·K-컬처로드 추진…군공항 이전·광역교통망 확충도 속도

 

(시사미래신문) 수원특례시기자협회는 10일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차담회를 갖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주요 현안,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수원 대전환’의 구상을 들었다.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를 이끌고 있는 이 시장은 지난 4년이 수원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R&D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생활비 부담 완화, 정조대왕 능행차 세계화, 수원군공항 이전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수원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값 생활비로 시민 부담 낮춘다…교통·교육·의료 지원 확대”

 

이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꼽으며, 교통·교육·의료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을 줄이는 ‘반값 생활비’ 정책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과 19~23세 사회초년생 청년, 등록장애인에게 연간 최대 28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지하철역과 수원화성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원투어 무상버스 운행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중·고등학생과 청년 등 2만5천 명에게 인터넷 강의 수강권을 지원하는 ‘수원새빛인강’과 수원형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시작한 수원새빛인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생들이 정책 제안과 지역 취재, 진로체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원형 교육정책으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의료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찾아가는 건강버스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R&D사이언스파크…첨단산업 성장축 구축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첨단산업을 꼽았다.

수원시는 북수원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를 연계한 ‘첨단과학 연구벨트’를 구축하고 AI·반도체·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장기간 표류했던 R&D사이언스파크는 첫 계획 수립 이후 14년 만인 올해 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이뤄지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관내 대학과 연계한 AI·반도체 전문인재 양성과 ‘새빛 창업패키지’를 통한 청년창업 지원도 강화해 연구개발과 산업, 창업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세계화…K-컬처로드 추진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를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힘을 싣는다.

정조대왕 능행차를 중심으로 ‘K-컬처로드’를 구축하고 축제·공연·K-댄스 등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수원에 머물며 소비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8월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민선 9기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글로벌 축제 기반 구축’이 30대 사업 우선순위 시민투표에서 공동 1위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을 수원의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관광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과 함께, ‘수원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광역철도망 확충도 속도

 

수원군공항 이전과 광역교통망 확충도 민선 9기 핵심 현안이다.

이 시장은 군공항 이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수원권 발전과 도시공간 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구운역 신설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동탄인덕원선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GTX-C까지 연결되면 수원의 광역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관련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4개인 수원지역 전철역이 30개 안팎으로 늘어나 경기남부 교통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년 재정 가장 어려웠던 시기…채무 지속 감축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을 “수원의 재정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평가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상당 부분의 채무를 상환했으며, 앞으로도 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 ‘채무 제로’를 목표로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재정은 나쁠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되 시민 생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는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재선 두 번째 4년…“결과로 보답하겠다”

 

재선 시장인 이재준 시장에게 민선 9기는 지난 임기에 마련한 ‘수원 대전환’의 기반을 실제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시기다. 이 시장은 이날 차담회에서 생활비 절감에서 첨단산업, 문화관광, 교통까지 앞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의 로드맵을 설명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4년 뒤 시민들께서 ‘이 맛에 수원 산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대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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