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8일~30일 3일간 진행된 ‘2025년 장애 아동 방학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한 중인 장애 아동 4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정서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째 날에는 복지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동물과 공룡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쥬라기파크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항공 우주 테마파크를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을 경험했고, 마지막 날에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한 후, 복지관으로 돌아와 마들렌 꾸미기 베이킹 활동을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신체활동, 예술 감성, 과학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또래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자신감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보호자들도 “방학 동안 아이가 집에만 있지 않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해서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 아동의 방학은 돌봄 공백과 사회적 단절의 시기가 되기 쉬운 만큼 체계적인 방학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