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화성에서 성황리 폐막

  • 등록 2025.09.21 2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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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초 우천이 예상됐으나 행사 당일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출연진들은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고, 관람객들 역시 흥겨운 퍼포먼스와 인디음악을 만끽하며 큰 환호와 함께 야외 공연의 진수를 즐겼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인뮤페는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이자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 총감독의 지휘 아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신진 인디 뮤지션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첫째 날(20일)에는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더 픽스 ▲심아일랜드 ▲Nghịch(베트남)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친디땅스' 10주년 결선이 열려 ▲다다다(DADADA) ▲루아멜(LUAMEL) ▲비공정 ▲이젤(EJel) ▲테종 등 TOP5 팀이 각축을 벌였으며, 최종 우승은 다다다가 차지해 “절대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둘째 날(21일)에는 ▲에픽하이 ▲숀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불고기디스코 ▲이디오테잎 등 장르를 넘나드는 팀들이 참여했다. 일본의 ▲KALA, ▲도쿄초기충동, 대만의 ▲DrunkMonk까지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인디 음악 교류의 장을 완성했다.

 

 

“인뮤페는 무대 밖에서도 흥겨움이 이어졌다. ‘정조 GYM’에서는 밸런스보드 체험이, ‘화성힙스터’에서는 한복과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색다른 경험이 관객들을 맞이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동식 관광안내소에서 주사위 이벤트를 열어 선물을 나눴고, 부스 옆으로는 캐리커처, 추리게임 ‘정조의 밀지’, NFC 굿즈 교환, 전통 헤어살롱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음악뿐 아니라 다채로운 즐길 거리에 흠뻑 빠져들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현장에는 스탠딩존,피크닉존.파라솔존을 마련해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다회용기와 친환경 포장을 활용한 F&B존, 개인 텀블러를 위한 '샘터' 정수대 운영 등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축제로도 주목받았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수원역·병점역·동탄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접근성을 높였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이번 인뮤페를 통해 인디뮤직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성장 지원, 국내외 인디 뮤지션 교류 확대 및 경기도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화성 기배동에서 관람객으로 참여한 20대 김예은씨는 "처음 보는 인디밴드들 경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요!
노브레인도 나오고 헤드 라이너 자이언티 김경호 공연 라인업도 좋았어요. 마지막 공연이었던 김경호 밴드 순서는 행사 중에 반응이 제일 뜨거웠는데 무엇보다 화성시에서 이렇게 큰 음악 행사가 있는 건 거의(?) 처음이라 너무 신났어요. 날짜도 딱 선선한 시즌에 해서 놀기 좋았던 것 같아요. 가족 단위로 온 관객들도 많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즐긴 페스티벌이었던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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