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광명시 공익활동의 성장 기반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지역 공익활동가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이후 첫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익활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센터는 (사)광명여성의전화와 광명YMCA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지역공동체를 잇는 협치형 중간지원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1부에서는 공익활동 자원·인식 조사, 공익활동상담소 운영, 홍보기자단 활동 등 주요 사업 성과가 소개됐다.
홍보기자단은 120여 건의 기사를 발행해 지역 공익활동의 인식을 높였으며, 시민참여프로그램·지원사업·포럼·‘의제의 시간’ 등에 참여한 시민은 누적 1만 4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주민과 활동가가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의제의 시간’은 센터의 대표 성과로 평가됐다.
또한 공익활동 공간은 올해 2천500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해 지역 활동의 주요 거점 역할을 했다.
2부에서는 상근·비상근 활동가, 시민활동가, 정책자문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정’ 심층 조사(FGI)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자들은 공익활동이 공동체 회복과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보람을 느끼며, 공익활동의 사회적 인정이 지속 가능한 시민사회 생태계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권예성 센터장은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공익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익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과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는 핵심 영역”이라며 “광명시도 공익활동가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의 자발적 실천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정책 연구와 공론장을 확대해 지역 공익활동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