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 간담회 가져 "전문 농업인 성장 뒷받침하겠다"

  • 등록 2025.09.18 19:30:34
크게보기

이승돈 청장, 9월 18일 경북·영천시 4-에이치(H) 청년농업인 만나 소통

 

(시사미래신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8일 오후,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단체인 4-에이치(H) 지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량작물(벼, 콩), 과수(복숭아, 포도), 채소(참외)를 재배하거나 축산(한우), 양봉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6명이 함께했다.

 

이 청장은 청년농업인의 고충을 묻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데 어떠한 기술지원이 필요한지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또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인 맞춤형 전문 기술 교육, 유통업체와 연계한 농산물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청년이 귀농·창농 초기에 겪는 막막함과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4-에이치(H)를 구심점으로 한 인적 관계망(네트워크)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영농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교육, 농업경영 전문 상담(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전(全) 주기 맞춤형 지원, 스마트 농업경영체 육성 지원 등 미래 영농 기반 확충 계획 등을 설명하며, 첨단농업 기술과 인재 육성으로 미래 농업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막바지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 농장을 둘러보며, 올해 작황과 출하·유통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날 방문한 곳은 극조생종, 조생종, 만생종 등 익는 시기(숙기)가 다른 품종을 재배해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출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올여름 폭염·폭우 등 극심한 기상 환경에서도 안정적 생산을 이룬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장 특성에 맞는 관리 전략을 잘 세워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 청년농업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4-에이치(H) 조직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품목별 자율 모임(네트워크)도 육성 중이다.

강은민 기자 rkddmsals3@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 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서울본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빛로12 삼우빌딩5층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발행/편집인:강진복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