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아산시 염치읍은 지난 12일 염치읍 자율방범대 회의실에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방범대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뒤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염치읍장과 자율방범대장, 대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관별 역할 설명, 교육,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염치읍은 자율방범대원 2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나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역량강화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공공콘텐츠 ‘당신의 이웃은 안녕한가요?’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예방과 주민 관심 제고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어 복지위기알림 앱 설치·활용 방법과 아산시 안부콜 앱 ‘잘지내YOU♥‘ 안내, 위기가구 발굴 신고 시민포상 제도도 함께 소개됐다.
심용근 염치읍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를 더 신속히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자원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전갑수 자율방범대장은 “방범 활동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을 살피는 역할까지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마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