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화산재 영향분석 및 피해경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5.28 2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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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는 5월 28일 ‘화산재 영향분석 및 피해경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 언론 등에서 후지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후지산 폭발 시 국내 영향분석과 그간 정부가 추진했던 ‘화산재 피해경감 종합대책’ 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일본의 상층기상에는 주로 서풍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후지산 분화 시 화산재 퇴적으로 인한 재해영향범위는 약 200km 이내로 평가되어 후지산과 800km 이상 떨어진 우리나라는 현시점에서 볼 때 비교적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와 별개로 행정안전부는 혹시 모를 백두산 화산재 피해에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2017년 ‘화산재 피해경감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화산재 피해경감 종합대책’은 화산활동 감시 및 통보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환경, 산업시설, 농산물, 식·의약품 등 소관 부처별 피해경감대책과 화산재 연구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소관 부처별로 보면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 및 공항·철도·도로시설, 환경부는 상수원·대기·토양오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가스, 발전, 반도체 등 생산시설 피해경감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대책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농·축산물, 수산물 및 임업시설 대책과 의약품 및 식품관리 방안, 화산재 관측 고도화 등 소관 부처별로 추진 중이다.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은 “지금까지 일본 화산 분화로 인하여 국내에 영향이 미친 사례는 없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화산재 낙하 시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은민 기자 rkddmsals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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