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기술혁신, 미래로 가는 경기도”...2026년도 본예산 39조 9,046억 원 편성

  • 등록 2025.11.04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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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경기도가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9조 9,04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1,825억 원(3.1%) 증가한 규모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미래 혁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경기 회복과 도민 체감 민생정책 실현을 위해 과감하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하겠다”며 “성과 중심의 재정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민생경제 회복에 1,194억 원 투입

경기도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총 1,194억 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현대화, 특례보증 손실보전, ‘힘내GO카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7,706억 원을 반영, “이동의 평등권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 미래성장·첨단산업 육성 1,382억 원

경기도는 반도체, AI, 로봇, 기후테크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82억 원을 투입한다.
 “기술이 산업을 혁신하고, 혁신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인력양성,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한 ‘사람 중심 기술혁신’에 주력한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형 주 4.5일제와 주민 참여형 RE100 소득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해 산업혁신이 도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 돌봄·안전 예산 1조 3,927억 원

경기도는 돌봄 공백 해소와 생활안전망 강화를 위해 총 1조 3,927억 원을 투자한다.
360도 돌봄사업, 영유아 무상보육, 누리과정 지원, 장애인 맞춤 돌봄 등 돌봄서비스 강화에 9,636억 원, 재해예방사업과 지방하천 정비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3,624억 원을 반영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투자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균형발전·생활 SOC 확대

광역철도, 국지도 확포장, 도시숲·도서관·주차장 등 생활 SOC 확충에 6,560억 원을 편성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경기도는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2026년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의 약속이며, 경기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의 지도”라며 “사람과 기술, 산업과 지역이 함께 나아가는 ‘미래로 가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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