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개최된‘제16회 안산시 사랑의 수어제’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안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언어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수어를 통해 농아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어린이, 학생, 직장인 등 12팀 70여 명이 참가해 노래와 연극 등 다채롭고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
경연 결과 ▲안산시청 손빛팀의‘너의 의미’▲금상 시화호생명지킴이 어쩌다 수어팀‘가을 우체국 앞에서’▲은상 한양대에리카 이현정‘바람의 빛깔’▲동상 수어교실 60대와 아이들팀의 연극‘허풍쟁이토끼와 느림보거북’▲인기상 농아인협회 코다팀‘아기상어’·백운중학교 아모로소팀의‘Love day’가 수상의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준비한 김문정 (사)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회장은“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수어제가 수어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 속에서‘수어’라는 아름다운 언어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우려져 살아가는 행복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