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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후 칼럼>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이후!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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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성들의 인권 문제가 아직까지도 수도 없이 많은 여성들을 울리고 있다. 과거의 조선시대에는 여인에게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이렇게 결혼해서 수도 없이 한 집안의 노역과 출산을 맡아서 행했다. 자녀도 아들을 낳지 못하면 여인의 죄로 칭하며 쫓겨나기까지 했고 남성이 여성에게 갖은 폭력을 해도 눈 하나 까딱 안 하는 암울한 한국의 역사도 있었다. 

 

많은 발전과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되어가고 개혁되어 가고 있으나 많은 공직자의 자리나 여러 곳의 요직은 그리 공평하지 않음을 아직까지 보고 있다. 또한 사회의 한 부류에는 아직도 남성들의 오만함으로 오는 데이트 폭력으로 근간에 한 여성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그의 부모는 가슴이 터지고, 갈기갈기 찢기는 그 마음을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이미 내 딸은 숨을 거둔 마음에 사과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똑같이 사형할 수도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인권에 사형법이 없다. 

 

인간은 그 어느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주 존엄한 생명인 것이다. 누구도 함부로 못한다. 이 세상에 억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무엇이든 순리대로 진행되어야 한다. 설득에서 힘, 또는 강제력을 이용한 억지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동기부여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설득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다른 상대를 움직이려면 감동을 주고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그래서 아직까지도 끊임없는 교육과 사회의 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20,30세대와 60대 이후의 생각의 차이에는 같은 문제를 제안해보고 답을 찾고자 할 때 갇혀 있는 생각에 편견의 벽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젊은 친구들과 나이든 어른들의 생각에 때로는 큰 이견이 있음을 본다. 

나는 이들 두 팀들에게 사물의 본질, 문제의 본질을 보자고 말하고 싶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면 그 누구도 같은 사람, 같은 상황일지라도 서로가 제각기 다른 답을 낼 것이나, 모든 이가 바라보는 생각과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생각, 행동이 달라지고 결과가 바뀐다는 것이다. 

 

여성들에 대한 편견을 기업이든, 위정자든, 정부든, 또한 여성 스스로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취할 때 우리 여성들을 감히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그 누구도 함부로 들먹일 수 없는 것이다. 시대가 바뀐 것이다. 

 

촛불로 살던 시대, 등잔불에 의지했던 시대에 전구불이 들어오자 등잔불이 사라지듯, 미래에는 분명히 하늘 아래 같은 남녀로서 모든 장소, 모든 기업, 모든 부처마다 국회나 정부에 이르기까지 동등하게 일할 것이며 실력과, 공정, 상식이 소통하는 나라로 세워질 것을 믿어보고 싶다. 

 

굳이 보여지는 이력도 중요시하지만 애국심, 봉사심,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사회를 정화시키면서 끊임없이 봉사한 사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약자편에 서서 늘 함께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 자들이 후미진 곳에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발굴해서 등용하는 정부가 탄생하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 현시점에 있는 많은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또한 국가의 평등과 자유에 합리화되는 많은 이들의 바램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성 대통령도 탄생시킨 국가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불합리한 아픈 구석들도 있다. 어떤 곳이든 완벽한 곳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옳다고 보는 것들은 국민들의 합의하에 국회에서 발의하여 실천하는 정부부처가 되는 것이다. 

 

수도 없는 민생의 문제들이 있겠으나 오랜 세월동안 일제시대에 강제 징용된 우리의 청년들과 또한 수도 없는 인권을 유린당한 여성들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라 언론에서 떠들었던 날이 몇일이나 지났던가? 그때의 그 어르신들, 벌써 많은 우리의 어머님들이 고인이 되셨다. 얼마나 보상해 주셨는가? 그 국회의원 되신 그분은 왜 소리도 없이 지나가시는 것인가!

책임도 지지 않았고 많은 언론을 통해 소리만 무성하게 내더니, 우리 국민들은 잘 잊어버린다고 지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나는 그들의 행태를 다시금 알고 싶다. 어떻게 정리됐는지 정부나, 언론은 깨끗하게 밝히길 바란다. 

또한 그 귀중한 여성들은 젊은 청춘을 유린당한 지난세월에 아파도 이젠 눈물을 머금은 훗날 한국이 다시 더 굳게 세워지는 큰 밑거름의 여인들이 되길 기대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우리들은 남의 일처럼 바라보며 쉽게 판단할 때가 많다. 상대의 입장을 볼 때 가슴이 턱턱 막히며 기가 막히는 사건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깨끗하게 조사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뒤늦은 수사, 잘못된 관행으로 오류가 없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당해본 자의 입장을 배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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