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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최재형, 해군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文정부 비판 "이런 일 한두 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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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기본인데 해군 장병들이 백신 사각지대 있었다니"

- 현정부 "교정시설, 훈련소의 집단감염 등 정부실책 반복"

(시사미래신문)

 

 국민의힘에 조기입당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청해부대에서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윤 전 총장 등의 야권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질타했다.

최 전 원장은 19일 캠프 공보팀장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망망대해 배 위에서 힘들어 할 장병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문재인 정부는 파병부대를 위한 백신 반출이 유통상의 문제로 어려웠다고 하는데,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고 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교정시설, 훈련소의 집단감염 등 정부실책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방역 선진국은 구호나 홍보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일, 그리고 군 부대 내에서의 집단감염 사태 등을 아울러 꼬집은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데 대해 "비행기를 통해 백신을 보내야 하고, 또 백신의 유통 문제 등이 어렵다고 판단돼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심지어 정 청장은 청해부대가 해외 파병부대인 점을 들어 "국제법과 관련해선 '군인에 대한 접종'이기 때문에 제약사와 협의해 백신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 부분도 정확하게 비행기 운송이나 배에서의 접종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토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해명에 일제히 개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백신 접종도 없었고 감기약 복용이 전부였다"며 "국민 안전과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의 안위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가 기본은 심신이 건강하고 튼튼한 장병"이라며 "그런 장병들이 백신 사각지대에 있었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느냐"고 되물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K-방역을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군인들에게 사과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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