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지진 방재 대책으로 교량과 공공건축물 등 13개 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행한 내진성능평가에서 인명안전 수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 중원지역 단대고가교, 수정지역 복정정수장 내 약품 투입동, 약품 탱크 등 3개 시설물은 9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공사를 하고 나머지 10개 시설물 ▲금곡나들목 1교와 2교, 낙생고가차도, 대장나들목교(상행), 대장나들목교(하행), 동막천2교, 머내고가교, 판교나들목 고가차도, 도당산교, 이매교 는 분당지역에 설치된 교량들로, 2억원을 투입해 내진성능평가후 기준에 미달하면 추후 사업비를 확보해 교량별 내진보강 공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설물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교좌장치 교체, 건축물 기둥 보강 등의 안전성 강화 공사를 한다.
성남시 재난안전관실 관계자는 “교량 등 성남지역 공공시설물 433개 중에서 61%인 266개 시설이 내진성능평가에 따른 내진보강공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