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재학생 김태한 군(2학년)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특례시장상을 수상했다. 김 군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 향남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군 항공과학고의 명예를 한층 드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한 해 동안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축하와 박수가 이어졌다.

김태한 군은 학년당 봉사활동 인정 상한선이 40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개월 동안 총 160시간을 초과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실적을 넘어, 지속성과 성실성 면에서 청소년 봉사활동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며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군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공군 항공과학고 재학생으로서 학업과 엄격한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공군 항공과학고가 추구하는 책임감·헌신·공공정신의 교육 가치가 학생 개인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시상식에 화성특례시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과 이렇게 뜻깊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군 항공과학고 동문이면서 선배인 조은찬목사는 "김태한 군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공군 항공과학고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학교 관계자와 동료 학생들 역시 “김 군의 수상은 항공과학고 전체의 자랑”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5년 화성특례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은 청소년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과 참여의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