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19년 새롭게 출범한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가 오는 10월 11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
2004년 10월 1일 시흥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시흥도시공사는 2019년 10월 ‘새로운 시흥,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시흥도시공사로 제2의 창립을 선언했다.
지난 17년 간 공사는 환경사업, 교통편익사업, 문화체육사업, 공원관리사업 등을 통해 시흥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공단이 공사로 전환되는 데는 임병택 시흥시장의 역할이 빛을 발했다. 2019년 시는 은계, 목감, 장현지구 등 6개의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부 주도 택지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촉구해왔다. 게다가 당시 시는 50만 인구 대도시에 진입하면서 이에 걸맞은 종합적인 시설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에 권한을 주고자 시의 다양한 행정사무를 대행 중인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시흥도시공사로 전환해 지역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임 시장은 “중첩되는 개발계획과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개발 전략을 구축할 전담 도시개발 조직이 절실하다”며 시흥도시공사 전환으로의 당위성을 밝힌 바 있다.
시는 도시공사 출범을 통해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관리·감독하고, 56만 대도시 수요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수행하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
공단은 공사로 전환된 후 도시 개발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 ▲월곶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은계어울림센터-1 건립대행사업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및 지하주차장 건립대행사업 ▲시흥장현 B10BL 공공주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공사 최초로 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발 사업을 민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제안받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임 시장은 “시흥도시공사의 출범 2주년을 축하하며 그간 17년의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체계적인 도시 개발 추진과 더불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도시 시흥을 만드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개발에 앞장서며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종합서비스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