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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해군, ‘3400억짜리 신형호위함 대구함이 작전 중에 또 고장’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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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전투함 최초로 '추진전동기(전기모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일명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중인 함정

 

 

  해군 대구함은 2013년부터 3400억원을 들여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도입해서 기대를 모았던 1호 함정이다.

 

신형 대구함은 2019년 1월 29일경에도 추진계통에 손상이 발생해 운용을 중지했었다. 신형 호위함을 전력화한 지 약 5개월 만에 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1월 실전배치 몇 달만에 전대 해상 기동 훈련 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해서 해상에서 기동훈련도중 갑자기 함정이 고장나는 상황이 된 것이다.

 

10개월 만에 같은 추진체계 결함이 발생했는데도, 해군은 국방기술품질원에 함정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구함은 기존 호위함 및 초계함에 비해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과 항공기‧유도탄으로부터의 방어능력이 크게 강화된 전투함이다.

 

또한, 적의 주요 지상 목표물까지 공격 가능한 함대지유도탄을 탑재하여 전·평시 한반도 해역 방어 및 적진 공격을 위한 주력함으로 운용되고 있었다.

 

특히, 한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추진전동기(전기모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일명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였다.

 

이 추진체계는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전동기로 운용하다가 고속항해 시에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빠르게 항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잠수함이 탐지하기 어렵도록 은밀히 항해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신속히 접근‧회피가 가능해 대잠작전에 매우 유리하다.

 

스텔스 함형이 적용된 대구함은 생존성이 극대화되었고, 소음이 작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덕분에 보다 효과적인 대잠작전이 가능하여 앞으로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서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번처럼 추진체계에 또 고장이 났다"면서도 "다만, 같은 부분이 고장났는지는 지금으로선 판단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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