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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재림신앙(살전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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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의 소식이 있었다
성경적인 재림 신앙이 분명해 한다
조용히 그리고 깨어 정신을 차리자

 

건전한 신앙은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신앙이 분명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의 인내로 소문이 난 교회였는데 문제는 재림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는데 조금 오해와 빗나간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본 서신을 통하여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고 건강한 교회로 세우기를 원하였습니다. 따라서 본문인 데살로니가교회와 성경을 중심으로 재림신앙의 정립과 마지막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전하고자 합니다.

 

 

Ⅰ. 데살로니가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데살로니가는 그리스 마게도냐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였습니다. 사도 바울 당시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주의 수도이며 로마 총독이 주재하던 중요 도시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과 실루아노(줄여서 ‘실라’라고도 부름)의 전도에 의해 생겨났습니다.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를 설립한 바울과 실라 일행은 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후 데살로니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 일행은 유대인 회당에서 전도한  결과 유대인과 경건한 헬라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이를 통해 데살로니가교회가 설립되게 됩니다. 하지만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약3주간 머물면서 믿는 자들을 통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이를 시기한 유대인들이 작당을 해 소동을 일으키고 바울 일행을 고발하는 바람에 그들은 베뢰아로 피신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탄은 이렇게 늘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교회가 확장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합니다. 결국 복음전파와 전도는 마귀 사탄과의 영적 싸움인 것같습니다. 이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더불어 데살로니가교회가 겪고 있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도 적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림 문제였습니다. 

 

 

Ⅱ. 성경적인 재림신앙은

 

부활과 재림이 신앙은 대단히 우리 신앙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은 어떤 것인가요?

 

1.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 자는 자는(살전4:13-18)

 

주안에서 자는 자는 소망이 없어 슬퍼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을진대 예수 안에서 죽은 자도 주님이 다시 재림하실 때에 하늘로 간 영혼이 재림예수와 함께 다시 오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실 때에 육체의 부활은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살아있는 자가 공중으로 끌려 올려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어 항상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재림에서 오해 부분이 있습니다.

 

재림에 대한 말들은 정말 오시느냐 지금도 오시지 않는데, 그리고 벌써 오셨다는 주장도 있고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오신다는 말인가? 이런 불투명한 의문들이 풀어져야 합니다.

 

(1) 재림에 대한 첫 번째 오해는 재림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재림은 없다거나 있다 해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태도인 것이지요. 하지만  첫 번째 오해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 종말은 반드시 있습니다. 재림도 반드시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이 언젠가 반드시 다시 오신다고 했습니다(행1:9-11). 그리고 그 때 이 세상이 다 종말을 맞이하고 완전히 새로운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때 심판이 있어 모든 악한 자들과 불신자들은 영원한 심판의 불로 떨어지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과 영생과 하나님나라에 들어간다고 분명히 약속하고 계십니다.

 

(가) 재림에 대한 약속은(행1:9-11)

행1:9-11절에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들을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려 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고 하십니다.

 

(나) 어떤 모습으로 오시는가요?(살전4:16)

살전4:16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2) 종말과 재림에 사로잡힌 나머지 잘못된 오해를 갖는 것입니다.

 

재림이 언제 오시는가에 대한 오해입니다.(마24:36, 살전5:1-4)

마24:36절에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천사와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하셨고, 살전5:1-4절에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알기 때문이라...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즉 알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도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휴거가 일어난다고 주장한 다미선교회라는 이단 때문에 한바탕 소란을 겪은 적이 있지 않습니까? 기억나십니까? 이 다미선교회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했을 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지요. 종교문제인데도 9시 뉴스에 매일같이 다미선교회와 휴거 문제가 보도되었고 급기야 법원이 다미선교회를 이끌어온 이장림 목사를 시기혐의로 구속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이 공언한 1992년 10월 28일 24시가 지나고 휴거는커녕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미선교회는 해체되고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그 때 정말 10월 28일 24시에 주님이 재림하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신 분 안 계시지요? 안 했다면 다행입니다. 다 거짓말이고 다 엉터리입니다. 다미선교회는 이젠 20년이 다 된 케케묵은 이야기로 사람들 기억 속에서 다 잊혀진 사건에 불과합니다.그런데 제가 오늘 데살로니가교회를 이야기하면서 왜 이 20년 묵은 옛날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사건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미선교회도 이름을 바꾸어 다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다미선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다미선교회 같은 종말론 이단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이단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당시 다미선교회가 끼친 나쁜 영향이 너무도 컸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수많은 성도들이 이 이단 사상에 미혹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신앙생활 해온 정든 교회를 떠나고, 그 가운데는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팔고, 가정을 팽개치고 다미선교회에 들어가거나 아예 산으로 올라가 기도에 전념하며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신앙이 파괴되고 인생이 파괴되었습니까?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지고 가족이 파탄을 맞았습니까? 과연 이 분들이 다미선교회가 해체된 후에는 다시 교회로 돌아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가정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했겠습니까? 그러지 못하고 완전히 파괴된 인생, 파탄을 맞은 인생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미선교회처럼 “예수님이 언제 오시는지 내가 안다, 그러니까 직장이고 가정이고 다 포기하고 우리 집단에 들어와라, 산으로 올라가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신앙입니까? 이 오해에 사로잡히게 되면 언제든지 다미선교회 같은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3. 재림을 사모하는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가) 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자기 일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4:11, 살후3:10, 스피노자).

 4장 11절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또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게으른 사람은 먹지도 못하게 하라는 뜻이 아니라 잘못된 종말신앙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일도 안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종말이 언제 오나 하는 문제는 아무도 모르니까 신경 쓰지 말고 그럴 시간에 차라리 조용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자기가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정말 올바른 종말신앙을 가진 사람은 오늘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날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나) 재림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잠들지 말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태복음 25장 첫머리에 나오는 열 처녀 비유를 아시지요? 열 명의 처녀가 시집을 가게 되어서 이스라엘의 결혼풍습에 따라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언제 올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처럼 핸드폰이 있어서 연락을 할 수도 없고 마냥 신랑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지요. 헌데 그 중에 다섯 처녀는 미련해서 예비로 기름을 준비하지 않아서 기다리는 도중에 등불이 꺼져버리지만 등불을 다시 켤 수가 없었습니다.  성경 곳곳에 깨어있어야 갑자기 돌아올 신랑이나 주인을 맞을 수 있다는 교훈이 나오는데 전부 종말과 재림에 대한 교훈입니다. 즉 언제 올지 모르는 종말과 재림에 대비해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만이 주님의 마지막 천국 잔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도 바로 이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인 우리는 다른 어둠의 자녀들처럼 잠들어있지 말고 영적으로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선 8절에 나온 것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가슴 부분을 보호하는 갑옷)과 구원의 소망의 투구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마귀 사탄의 권세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영적 무장을 하라는 뜻이지요.

 

(다) 재림신앙은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11).

 사람들은 마치 영원히 살기라도 할 듯이 서로 아옹다옹하며 삽니다만 늘 주님의 재림이 언제 올지 모르며 살면 사람들끼리 용서하고 덕을 세우며 살게 됩니다. 마지막에 서로 권면해야 합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분이 있었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기를 쓰면 최대 6개월을 살지만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머리 빠지고 몸이 망가지고 꼼짝 못하고 병원에만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 안 받으면 기껏해야 석 달밖에 못 살지만 하고 싶은 일 하고 가고 싶은 곳 가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답니다. 이 분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서운한 마음 안고 살았던 분들, 너무 멀리 지내며 살았던 분들, 풀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한 아쉬운 일들이 다 생각이 나서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진심으로 용서한다는 편지를 다 썼습니다. 그동안 전도하고 싶어도 못했던 분들이 생각 나 성경을 여러 권 사서 맨 첫 표지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예수님을 소개하는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약 석 달 후 정말 이 분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힘겹게 투병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제 인생의 마지막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 언제 오시든 후회 없게 가족과 성도들과 주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풀어놓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좀 더 넉넉하게 품어주는 삶, 용서하는 삶, 이해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을 믿는 신앙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요한 계시록에서 주께서 모든 말씀을 하시고 나서 내가 속히 오리라 할 때 요한은 주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신앙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림신앙을 갖고 살아가는 저희들 동요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깨어 정신을 차려 믿음과 사랑의 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 서로 격려하며 덕을 세우는 재림신앙으로 크게 영광 돌리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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