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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사기획탐방

[인터뷰] 한병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공사 덕분에 평택 살맛 난다… 안정과 혁신, 시민 체감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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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100원을 120원으로…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공기업 구조”
- “형식보다 소통… 조직의 벽 허물고 경쟁력 키운다”

 

(시사미래신문) 평택도시공사를 이끄는 한병수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안정적인 경영’과 ‘시민 체감 변화’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상황 속에서 그는 속도보다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본지는 24일 사장실에서 한 사장을 만나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취임 소감과 향후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취임 이후 한 달 동안은 현장 점검과 내부 진단에 집중했습니다. 주요 사업지와 조직 전반을 살펴보면서 공사의 사업 역량과 직원들의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새 사업을 크게 벌이기보다 진행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무구조를 단단히 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NICE 경영(New Stability, Integrity, Contribution, Evolution)’을 중심으로 안정성과 신뢰, 공공성과 혁신을 함께 갖춘 공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Q. 공기업으로서 평택도시공사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평택은 산업단지와 물류 인프라가 동시에 성장하는 도시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공사는 단순한 개발기관을 넘어 도시의 장기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민의 세금 100원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120원으로 만들어 다시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산업 성장뿐 아니라 교육, 의료, 문화, 공원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시민들이 실제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올해는 팽성청담스포츠센터와 중부권 버스공영차고지를 새롭게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작은 변화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추모공원 키오스크 설치, 현장 서류 발급 지원, 어린이 교통공원 시설 개선 등 시민 입장에서 불편을 줄이는 세밀한 개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핵심 사업 추진 방향과 재정 운영 전략은 무엇입니까?

A. 현재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관광단지 등 대규모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각 사업의 속도를 조절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분양 확대, 민간 투자 유치,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무리한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Q. 조직 운영과 관련해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조직은 결국 사람입니다. 형식적인 보고보다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공식적인 소통을 늘리고, 부서 간·직급 간 벽을 허물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바꾸고자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쌓이면 결국 공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Q. 평택의 미래와 관련해 어떤 과제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평택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교육, 의료, 문화, 공원 등 생활 인프라를 균형 있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 대기업 의존 구조를 완화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함께 개선돼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3년 후 “공사 덕분에 평택 살맛 난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사가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병수 사장은 인터뷰 전반에서 ‘안정’, ‘균형’, ‘시민 체감’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평택에서 평택도시공사가 어떤 방향으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병수 사장은 평택시 공무원으로 32년간 재직하며 기획·예산·기업 관련 부서의 과장·국장·실장을 두루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시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26년 1월 28일 평택도시공사 제7대 사장으로 임명돼 2029년 1월 27일까지 3년간 공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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