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화성특례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흔히 ‘행정의 잘잘못을 따져 묻는 매서운 호통의 장’으로 인식되곤 한다. 물론 잘못된 부분을 송곳처럼 찾아내고 추궁하는 것도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꼬투리를 잡는 데 있지 않다.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올바른 행정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데 진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관급공사’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관급공사는 거창한 국책 사업만을 뜻하지 않는다. 밤길을 비추는 가로등 하나, 매일 밟고 지나가는 도로 보수 한 칸 등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행정의 최전선이다. 결국 관급공사의 계약 과정이 얼마나 공정했는지, 시공 품질이 얼마나 탄탄한지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그 어떤 사소한 절차도 결코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계약관리의 투명성과 엄격함이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되었고, 집행부 역시 계약 절차와 현장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늘 그래왔듯 감사가 끝난 뒤의 해명과 다짐은 쉽다. 하지만
(시사미래신문) 안산시청의 문을 열면 다양한 규모의 매체 기자들이 저마다의 열정으로 취재에 몰두하는 모습을 마주한다. 안산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사명감에는 매체의 크고 작음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정보공개청구로 드러난 안산시 언론팀의 ‘'2021~2025년 행정광고비 집행 내역(접수번호 16916971)’은 깊은 박탈감을 안겨주었다. 시민의 소중한 세금인 행정광고 예산이 일부 언론사에 지속적으로 집중되면서, 광고 집행의 형평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기 때문이다. 자료에 기록된 숫자는 냉정했다. 안산시의 행정광고 예산은 2021년 7억 5,000만 원에서 해마다 늘어 2025년에는 9억 원에 달했다. 5년 만에 20%나 증액된 규모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2025년 집행 내역을 보면 경기일보는 2,695만 원, 안산신문과 경인일보는 각각 2,310만 원, 중부일보는 2,255만 원의 행정광고를 집행받았다. 이름만 대면 아는 대형 언론사나 전통 지면 매체들은 매년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지속적으로 수령하고 있었다. 그 눈부신 수천만 원의 행렬 아래에는 상대적으로 외면당한 이름들이 있었다. 시정 브리핑에 성실히 참석하고 현장을 누비며
(시사미래신문) 24만 시민의 꿈을 짊어진 ‘준비된 해결사’ 성수석 호의 민선 9기가 막을 올렸다. 2026년 7월 1일 공식 취임한 성수석 신임 이천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파격적인 행보로 첫 발을 뗐다. 화려한 수사나 당선의 기쁨 대신 ‘책임과 사명’을 무겁게 고백한 성 시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더 이상 개인의 삶을 살지 않겠다”며 이천을 위한 전폭적인 헌신을 다짐했다. 이천의 들녘에서 자란 ‘평범한 이천의 아들’임을 자처하는 그는 소상공인의 한숨, 청년의 불안, 어르신들의 쓸쓸함을 누구보다 깊이 체온으로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력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방패가 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는 성 시장을 만나 민선 9기 이천시의 청사진과 핵심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취임사에서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어떤 복안인가?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일상을 지켜낸 당당한 시민정신의 시대를 지나왔다. 결국 도시의 주인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다. 민선 9기 이천시정은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목소리가 행정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 거버넌스위원회’와 ‘시민참여
(시사미래신문) 우물 관련 대표적인 이솝우화「여우와 염소」가 있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목이 마른 여우 한 마리가 우물을 발견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물을 마시려고 뛰어들어, 물은 실컷 마셨지만 너무 깊어 다시 올라올 수가 없었습니다. 여우는 우물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탈출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목이 마른 염소 한 마리가 지나가다가 우물을 발견하고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여우님, 그 아래 물맛이 어떻습니까?" 꾀 많은 여우는 속으로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물은 처음이오!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달콤한 물이오!" 그 말을 들은 염소는 생각도 하지 않고 우물 안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염소가 물을 마시는 사이 여우는 말했습니다. "염소님, 당신이 앞발을 벽에 대고 서 있으면 내가 등을 밟고 올라가겠소." 순진한 염소는 그대로 했고, 여우는 염소의 등을 밟고 우물 밖으로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염소님, 당신에게 수염만큼 지혜가 있었다면 들어오기 전에 나갈 방법부터 생각했을 것이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투자를 할 때도, 계약을 할 때도, 들어가는 것보다 나오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
(시사미래신문) 25일 오후 3시 정왕평생학습관 대강당에는 시정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객석은 시민들로 하나둘 채워졌고, 곳곳에서는 지역 현안과 시정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며 경청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첫 시민경청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을 직접 설명한 뒤,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차례로 답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시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부터 교통ㆍ교육ㆍ복지, 지역 발전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임 시장은 질문을 경청하며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다. 객석에서는 공감의 박수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메모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듣는 등 시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시는 총 3차례에 걸친 시민경청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시정의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민경청회는 26일 오후 3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 27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계속되며,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사미래신문) 민선 9기 경기도정은 출범과 동시에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세수 감소와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경기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에 대한 요구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첫 현안회의에서 가장 먼저 재정을 점검한 것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보여준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재정 여건을 고려해 공약의 우선순위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근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다른 문제다. 결국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실행력에서 결정된다. 대표 공약인 '수도권 원패스'와 광역버스 연계 사업은 경기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서울시와 인천시, 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실질적인 협의기구 운영과 지속적인 정책 조율이 병행될 때 비로소 도민들이 기대하는 성과에 가까워질 수 있다. 청년 정책도 공급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들이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 지원뿐 아니라 심리 상담, 취업 연계, 생활 지원 등을 아우
(시사미래신문) 2026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으로 이겼다. 이 소식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고, 소식을 접한 해외 동포들도 난리가 났다. 체코 축구팀은 서구 유럽팀과는 다소 낮은 팀이지만, 최근에는 유럽 컵의 우승 팀이었다. 동구 유럽팀은 최근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기에 우리에게는 버거운 상대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체코팀을 2:1로 격파했었다.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은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프라하(Pra-gue)이다. 요즘은 민주주의의 높은 생활 국가이지만, 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본래 체코는 보헤미아(Bohemia)와 모라비아(Moravia)로 이루어졌고, 보헤미아 왕국이 발전해서 유럽의 중요한 국가 되었다. 14세기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챨스 4세 시대에 프라하가 유럽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6세기에 이후 체코 지역은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로 들어갔다가, 1918년은 체코슬로바키아가 탄생했다. 그리고 1938년은 나치 점령하에 공산주의 시대가 되었으나,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평화적으로 분리되었다. 체코는 1,100만의 인구에 수
(시사미래신문) 모든 왕들은 독재자였다. 역사를 보면 왕들은 왕권 강화를 위해서 반대 세력을 무참히 살해하고, 백성들을 파리 목숨처럼 생각했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 왕조는 곧 피의 역사였다. 왕족과 사대부만 사람 취급했고, 나머지는 노비 곧 노예였다. 왕도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같은 그룹들만 챙겼다. 그리고 언제 일어날지 모를 역모를 막기 위해 겹겹이 호위 무사들과 병력을 배치했다. 그런데 왕권을 보호한답시고 서로를 탄핵하고 귀양을 보내고 칼로 목을 잘라도 왕권의 실세면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또 왕을 옹위하는 세력들은 자신의 직위와 부를 지키기 위해서 왕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었다. 거짓 정보와 모함을 해서라도 상대의 세력을 꺾어 버렸다. 그러다가 역모가 일어나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면 왕을 누가 모실 것인가에 따라 역사가 달라진다. 특히 어린 왕이 등극하면 수렴청정(垂簾聽政)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역사가 바뀌었다. 이(李)씨 조선도 쿠데타로 세워진 왕국이고,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태종 이방원도 왕권 강화를 위해서 형제들을 모두 죽였다. 명분은 그럴 듯 하지만, 과정은 짐승과 같았다. 또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세조 곧 수양대군은 어린 단종을 영월의
(시사미래신문) 6·3 지방선거 이후 대한민국 사회는 또다시 선거 공정성 논란으로 뜨겁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끝내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반면, 여당과 선관위는 "의도적인 부정투표가 아닌, 단순한 행정적 부실관리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묻고 싶다. 정말 ‘부실’이면 면죄부가 주어지는가? 건설 현장을 예로 들어보자. 고의가 없었다고 붕괴의 비극이 사라지진 않는다부정공사(不正工事)는 명백한 범죄다. 규정을 어기고 자재를 빼돌리거나 공사비를 횡령하는 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실제로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더 무서운 복병은 종종 부실공사(不實工事)다. 아무리 설계도가 완벽해도 시공이 엉망이면 다리는 끊어지고 건물은 무너진다. "고의가 없었다"거나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서 붕괴의 비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실은 불특정 다수의 생명과 안전을 더 광범위하게 위협한다. 선거 역시 마찬가지다. 부정선거가 의도적인 '범죄'라면, 부실선거는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마비시키는 '무능'의 결과다. '참정권 침해
(시사미래신문) 6.3 선거 날, 나는 밤잠을 설쳤다. 네 번이나 깨어서 T.V를 시청했다. 혹자는 ‘목사가 선거에 뭐 관심이 그리 크냐!’ 하겠지만, 유권자의 한 표가 세상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나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의 담론 가운데는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며, 목사들이 정치나 선거 같은 데 관심을 갖는 것은 세속이다’라고 치부하는 분위기였다. 불신 사회에서 ‘종교는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성직자 답지 못하다’라고 비판했었다. 한편, 목회자들의 안전한 지대는 <중도>였다. 중도는 입 다물고 눈 감고 귀 막고 싸구려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지향해 왔다. 그리고 인문학적 행복론에 취해 있어, 나라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낙관적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었다. 팽팽한 시소게임에 마음을 조리다가 당선자가 결정될 때, 시민 각자의 마음에 점찍어둔 사람이 당선이 확정될 때는 자기가 당선된듯했고, 낙선하면 T.V 앞에서 패닉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서울 어느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모자라서 투표를 할 수 없었단다. 당국자들이 허겁지겁하는 말이 ‘투표율이 50%밖에 안될 듯해서 그렇게 준비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사미래신문) 오산시 대표축제인 야맥축제가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일 개회식을 열고 3일간 오색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28개 브루어리 참여,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같은 순간을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오색의 시간’을 주제로 지역별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컨텐츠로 매니아와 시민들을 찾아왔다. 오색시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부스와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이 운영되고 첫날부터 오색시장 골목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경기남부 대표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민선9기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자와 차지호 국회의원, 김영희 · 전예슬 경기도의원 당선인 및 오산시의원 당선자들, 김병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홍보와 어린이 장보기 체험, 소상공인 지원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며 6월 7일(일)까지 이어진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방문객 참여형 빙고 이벤트를 운영하고, 오색시장 제1공영주차장 2층을 개방하면서 EDM 축제 공간으로 활용
(시사미래신문)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며, 그 선거를 지탱하는 뿌리는 투표용지 한 장에 담긴 국민의 참정권이다. 그러나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우리 선거 관리 시스템의 현주소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주권을 행사하러 간 유권자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를 넘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훼손된 중대 사안이다. 일반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과거 투표율과 인구 변동, 유권자 수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충분한 여유분을 포함한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배포한다.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낮다. 당연히 예측 실패를 넘어선 구조적 결함이나 배분 과정의 왜곡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의 물량 배정 불균형을 지적한다. 사전투표에 과도한 물량이 배정되면서 정작 본투표 당일 현장에서 쓸 용지가 바닥난 것 아니냐는 추론이다. 나아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전투표 관리 부실 의혹과 연계되어 불필요한 음모론까지 확산하는 실정이다. 물론 이러한 주장들이 아직 명백한 사실로
(시사미래신문) 1984년이든가? 나는 부산 초량교회에서 부산 지역 <교사 수련회>에 초청되어 설교하게 되었다. 당시 초량교회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교회였다. 또한 부산 지역의 영혼을 이끄는 중심 교회였다. 역사적으로 초량교회는 주기철 목사님이 시무하던 교회요, 한상동 목사님이 섬기던 교회였다. 당시 초량교회는 최동진 목사님이 목회하고 있었다. 그때는 한국의 주일 학교 운동이 절정에 달했던 시절이었기에, 부산 지역 교사들이 다 모였었다. 3일간의 일정 중 나는 저녁 집회 때 설교를 맡았고,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증거 했다. 설교가 클라이 막스에 이르렀을 때, 청중 가운데 어느 교회 전도사 한 분이 파안대소하고 웃었다. 그분의 웃음으로 인해 나는 갑자기 혼미해졌고, 설교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설교 원고를 읽을 수도 없었다. 결국 나는 그날 설교를 망치고 말았다. 그가 웃었던 이유는 이랬다. 나는 설교하면서 「여러분! 결국 내 힘으로는 안됩니다」라고 했다. 그때였다. 청중 중 한 사람이 파안대소하며 웃는 것이다. 나는 영문을 알 수 없었기에 너무도 당황했다. 나는 비교적 발음이 정확한 데다, 별로 군더더기가 없는 설교를 해
(시사미래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5월 29일~30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정국이 열렸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며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선거는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핵심 제도이자,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늠하는 척도다. 6월 3일 본 투표일을 맞아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성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러나 요즘 정가와 사법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국민을 참담하게 만든다. 온갖 불법 혐의를 '법왜곡죄'라는 명목으로 뒤덮어 전세를 뒤집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해괴한 일들이 법정 안팎에서 횡행하고 있다. 유전무죄, 유권무죄의 현실 앞에 힘없는 서민들은 이제 법 앞에 서는 것조차 두려워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러한 정권 교체기 이후 우리 사회에는 ‘대통령 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가 퍼지기 시작했다.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혹은 대통령이 아닌 자가 마치 절대 권력자라도 된 듯 입법·사법·행정 전반에 간섭하고 훈수를 두며 관계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행
(시사미래신문)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어린 시절 운동장에는 먼지가 펄펄 날렸고, 아이들은 구슬치기와 딱지치기, 그리고 목숨 걸고 “땅따먹기”를 했습니다. 나뭇가지로 운동장 바닥에 선을 긋고, 손가락으로 납작한 돌멩이를 팅기며 “여기부터 내 땅!” 하며 영토를 넓혀가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떤 친구는 운동장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으스댔습니다. “야! 여긴 다 내 땅이다!” 그러면 작은 땅 가진 아이가 억울한 얼굴로 말합니다. “너 혼자 다 가지면 어떡하냐!”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그 순간. “땡—땡—땡—!” 학교 종이 울리는 순간, 아이들은 방금 전까지 죽기 살기로 지키던 땅을 버리고 교실로 뛰어갔습니다. 조금 전까지 “내 땅!” 외치던 운동장은 순식간에 다시 우리 모두의 흙바닥이 되었습니다. 누가 많이 가졌는지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운동장의 왕도, 거지도 종이 울리면 똑같이 원점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평생 더 큰 땅, 더 많은 건물, 재산을 가지려고 달려갑니다. 하지만 인생의 종이 울리는 순간, 결국 아무것도 들고 가지 못하고 빈손으로 갑니다.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땅
(시사미래신문)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창업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역사·전통, 문화·예술, 자연·생태, 생활·문화, 지역 특산물 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인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창업 7년 미만 기업과 관내 예비창업자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및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2개사 내외이며, 신청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창업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미래신문)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지대학교 디자인학부와 연계한 ‘2026년 산학협력 마케팅 콘텐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7월 27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의 브랜드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문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용인 소재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개사 내외를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명지대학교 디자인학부와 연계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기업과 학생(팀)을 매칭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분야는 ▲브랜드·홍보물 디자인 ▲제품 디자인 ▲홍보 영상 ▲패션 디자인 및 마케팅 등 4개 분야이며, 신청기업은 희망 분야를 바탕으로 학생(팀) 매칭 후 1개 분야를 지원받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전문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받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등 다양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디자인·마케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7월 9일(목)부터 27일
(시사미래신문) 평택도시공사(사장 한병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오는 7월 13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보다 세심하게 대응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6월 17일 진행된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와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범운영은 서정관광특구(관광특구로27), 자란(중앙로53), 안중전통(안현로서3길32), 안정커뮤니티광장지하(안정순환로120번길75) 공영주차장 총 4개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내·외국인 이동약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 대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주차장 관리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대여대장을 작성하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후에는 운영시간 내 반납하면 된다. 공사는 대여·반납 관리대장을 운영하고 휠체어의 청결 상태
(시사미래신문) (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은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10일 안산시행복예절관을 방문하여 우수 운영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통예절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 운영기관의 운영사례를 공유받고, 전통문화 체험 및 예절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안산시행복예절관의 전통예절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시설 및 공간 운영 사례를 직접 견학했다. 또한 기관 간 질의응답과 의견교류를 통해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예절 교육 공간 구성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식, 참여자 중심의 교육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며 향후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추진할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확인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수집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통문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시사미래신문) 충남교육청은 7월부터 20개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등·하원 정보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유치원 유아의 안전한 등·하원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아 등·하원 정보 서비스’는 유아가 소지한 단말기가 유치원에 설치한 리더기에 인식되면 유아의 등·하원 정보가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안심 알람' 기능과 등·하원 여부를 유아 나이스 출결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출결 연계' 기능으로 구성된다. 이 중‘안심 알람’ 기능은 7월부터 즉시 적용됐으며, ‘출결 연계’ 기능은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유치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서비스 확대와 기능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실시간 등·하원 정보 알림과 자동 출결 연계로 유아의 안전과 학부모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교원의 수기 관리 부담과 오류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앞으로도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