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주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 방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받는 의회”를 목표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중첩규제 철폐와 농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한강 상수원 규제 개선, 여주보 재자연화 반대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여주시의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Q.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여주시민께 인사말씀
A. 먼저,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활기차고 열정적인 붉은 말의 해, 기대와 소망의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임기 마지막날까지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포용과 통합을 이루어낸다면 안정과 회복을 되찾고, 부흥과 성장의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병오년 한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Q. 최근 시민과의 대화와 현장 소통을 통해 느끼신 시민들의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이며, 여주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또 시민들께 약속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A.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3년 7개월째 여주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님과 함께 병오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13일 가남읍을 시작으로 해서 1월30일까지 숨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역별 현안이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의 구체적인 건의사항이나 요청도 지역별로 다르지만, 이를 요약한다면, 결국은 경제적 어려움 없는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어 줄 것,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희망찬 청사진을 보여줄 것,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제 나름대로 재해석해 본다면, 여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중첩규제를 혁파하고,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여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며, 남한강의 물을 잘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민의 대표로서 또 여주시의회 의장으로서, 한강법 폐지와 남한강 보 지키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농업혁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남한강 지킴이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을 삭감했습니다. 의회가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과 원칙은 무엇인가요?
A. 여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의 비중이 높고,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체 도시민의 14% 정도가 5년 내에 농촌 이주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농촌이 새로운 활기를 띨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주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농촌적 특성과 도시적 요소를 결합하여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예산심의의 기준을 주거, 의료, 교육, 문화의 질을 높여 인구 공동화로 침체를 겪어온 농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창출하고 지역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하며, 재생에너지 특화지구 육성, 에너지 관광 자원화, 태양광 선도모델 창출 및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등이 한정된 재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심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Q. 의장으로서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은 최우선 과제는 무엇입니까?
A.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주 농업의 구조적 문제, 특히 매년 반복되던 쌀 수매 갈등이었습니다. 정부 양곡 정책이 공공비축제로 전환되면서 수매 가격 결정이 현장에 떠넘겨졌고, 그 부담이 농민과 농협의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쌀특구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운영위원회를 정례화해, 수매가격 권고와 생산 지원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를 조성해 여주 농산물 경쟁력을 높였고, 그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농산업 브랜드파워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18년 만의 쾌거로, 여주 시민 모두의 자긍심을 회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여주 발전을 가로막는 한강 상수원 규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 환경 기준으로 만든 법이 지금까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과학적 분석과 연구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규제 재조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Q. 최근 여주보 재자연화 추진과 관련해 여주시의회 의장으로서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A. 여주시는 취·양수시설 개선사업을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정부가 ‘4대강 재자연화’라는 국정과제를 명분으로 전액 국비를 내려 보내 사업을 추진한 데 대해 매우 당혹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강 수질은 1급수를 유지하고 있고 취·양수시설도 노후화되거나 시급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며, 보를 유지함으로써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가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왔습니다.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구축한 4대강 시설을 다시 재자연화한다는 것은 결국 보 수문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고 앞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의 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 분명한 만큼, 4대강 사업 중에서도 남한강만큼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Q. 현재 여주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며, 언론인들과 여주시민께 꼭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A. 여주시 변화와 발전의 키워드는 상생과 협치, 중복규제 철폐,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지역경기 활성화의 기틀 마련, 역차별 해소, 농업경쟁력 확보,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기조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현실화되고, 북·중·러의 밀착으로 안보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정국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국민 모두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러나 각 지역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최적안을 찾아 열정과 의지로 현실 타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정책대안이고, 직면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혼돈과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전환점을 찾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단합과 연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의회는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지역경기 회복에 오직 최선을 다하며, 변화와 혁신, 선택과 집중, 청렴과 공정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