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는 3일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윤상배 봉담읍장, 화성시의회 이창현 부의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제10기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기 주민자치위원장 (이임위원장 권순국)은 “지난 임기동안 원활한 공모사업의 추진과 행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제9기 주민자치위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취임하는 김인태 자치 위원장에 대하여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드린다”며 “사무국장을 오랜기간 역임했기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김인태(41) 위원장은 직전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문행정가 못지않은 기획력을 인정받아, 젊고 활력이 있을 것으로 많은 위원들이 기대하여 지난 1월 16일 제10기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제9기 주민자치활동에 있어 다양한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지역의 많은 주민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봉담의 대표적 자생특화축제인 ‘제7~8회 삼봉삼담축제 및 연꽃가요제’등을 성공적 마무리를 마쳤다.
현재 ‘봉담읍 마을계획단’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하여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단을 꾸려가고 있다.
축하사에서 이창현 화성시 부의장은 “이임하는 권순국 위원장이 뚝심으로 봉담읍을 이끌었다면 취임하는 김인태 위원장은 준비된 위원장으로 봉담읍의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
윤상배 봉담읍장은 “권순국 전임 위원장은 넓은 포용력과 합리적이며 강한 리더쉽으로 봉담읍을 이끌어 왔다면 신입 김인태 위원장은 사무국장의 오랜 경험으로 꼼꼼하고 세밀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봉담읍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인태 위원장은 “소통이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대화를 해야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며 “인간은 늘 사람 틈 속에서 하루를 지내다보니 견강부회(牽强附會)란 사자성어의 뜻처럼 근거가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고집을 피운다. 불교의 가르침에서 말하는 무제칠시(無財七施) (돈 없이 베푸는 일곱가지)를 실천하는 주민자치위원의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소통은 내가 찾지 않아도 남이 찾아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소통의 장이 찾아 오기에 그 수혜는 봉담주민들을 위한 소통으로 함께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담의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주민자치의 기틀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제10기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만들어 내자”라며 순항의 첫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