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이천시는 엠제트(MZ)세대(20세~39세 사이의 밀레니얼세대와 제트(Z)세대를 통칭)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 홍보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엠제트(MZ)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했고, 이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여 다양한 홍보 방안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분석은 2024년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및 KB국민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엠제트(MZ)세대의 거주 특성, 소비 성향, 활동 시간대 등 생활 밀착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엠제트(MZ)세대는 이천시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하며, 그중 25%는 증포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시내권 중심의 외식·여가 소비 성향, 주말·저녁 시간대의 활동성 강화 등 뚜렷한 패턴을 보여, 시정 홍보전략 마련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천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엠제트(MZ)세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시정 정보에 접근하고, 정책에 대한 체감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홍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며 기존의 일방적 전달에서 벗어나, 엠제트(MZ)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과 콘텐츠 형태를 반영한 참여형·디지털 기반 소통 방식으로 전환하고 특정 시기와 시간대에 소비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여 정책 홍보의 효과적인 타이밍 설정도 함께 고려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엠제트(MZ)세대는 자기 주도적이며 변화에 민감한 특성이 있는 세대”라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홍보전략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접근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시정 홍보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