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와 드라마가 만나 경기도민 속으로 들어갔다.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의 제작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행사장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의정홍보위원회 김옥순 부위원장 및 김선희 위원, 이채명 의원이 참석했으며 주연 배우 안재모, 공진서, 서현우, 정애연, 홍경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작을 축하하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낮에는 도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도민의 일상 속 문제를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도의원이 탐정이라니 다소 판타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의원이 이렇게까지 도민을 챙긴다고?”라는 놀라움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기획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실제 조례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이라는 소재를 통해 도의원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며 도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민원 청취에서 탐정 활동, 그리고 관련 조례 발의까지 이어지는 흡입력 있는 전개 구성으로 짧지만 강렬한 몰입감을 전달하며, 의원이 도민을 위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또 얼마나 열정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께서 쉽고 재미있게 느껴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늘 도민 곁에서 더 생생하게 소통하는 대의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종현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이 엑스트라로라도 출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의원들이 지역 곳곳을 살피는 모습이 드라마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국민의힘) 역시 “조례와 탐정 수사가 맞물려 완결되는 전개가 참신하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배우 안재모가 주인공 '기도경 의원'역을 맡아 열혈 의정활동과 탐정 수사를 병행하는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함께 출연한 서현우, 정혜연, 공진서, 홍경인 등 배우진은 “코믹과 스릴러, 감동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이 가득하다”며 작품의 매력을 강조했다.

안재모 배우는 “촬영 과정에서 실제 의원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도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다”며 “열정을 담아 연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감독과 작가가 “의원들의 노고와 도민들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대본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드라마의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퀴즈 이벤트, 기념품 증정 및 즉석 사진 부스가 운영되어 참석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했다. 배우 토크쇼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의 매력과 촬영 뒷이야기를 공유하며 도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내빈이 함께 “기도경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남겼고, 행사장은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은 오는 8월 27일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경기도민들에게 친근한 의정 스토리를 전달, 의회와 도민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