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천안서북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9월부터 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이 시작되면서 관내 산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은 여름보다 해가 짧아 산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고, 큰 일교차로 인해 이슬과 서리가 내려 미끄럼·실족 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등산 시 주의할 사항으로는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2인 이상 동행 ▲일몰 전 하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 ▲컨디션 이상 시 산행 자제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산로 안내판 및 산악위치 표지판 확인 ▲등산 중 음주 금지 등이 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가을철 산악사고는 구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119에 신고하면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나 지형지물을 정확히 알려주면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