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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을공동체 ‘햇살나눔’, ‘과일효소 만들기’로 재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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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서정마을 5단지‘모임터’에 모여 경험·재능 공유

 

(시사미래신문) 지난 6일, 고양시 마을공동체‘햇살나눔’은 덕양구 행신동 서정마을 5단지 ‘모임터’에서 주민 재능 나눔 활동 일환으로 ‘과일효소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

 

‘햇살나눔’은 행신동 서정마을 5단지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로, 아파트 내 공유공간인 ‘모임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을공간 활성화 사례 교육의 하나로 일산동 동양아파트 방문을 비롯해 공유 공간 활용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감성스케치,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주민 재능 나눔 활동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햇살나눔’ 김수정 대표는 “‘모임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 도서관으로 활발히 활용됐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공간 이용이 줄어들고 점차 방치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간이 다시 생기를 되찾아 주민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층이 된 학부모들 중에는 퇴직 또는 자녀들의 독립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과 재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따뜻한 마을 공동체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일효소 만들기 강사로 참여한 서정마을 5단지 우광자 노인회장은 “‘모임터’라는 공간의 존재조차 잊고 지냈었는데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어 기쁘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주민들에게 전하고 서로 배워가는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모임터’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정마을 5단지 박중곤 관리소장은 “‘모임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리소 차원에서 입주민들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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