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9월 12일 경기관광고등학교에서 '2025 직업계고 학과체험 페스티벌'을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Ⅱ의 일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 지역 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역 연계형 교육 혁신 모델로, 2025학년도 시즌Ⅱ에는 관내 32개 학교가 참여해 총 13개 과정(학교 간 5개 과정, 학교급 연계 8개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독서·인문역량 책쓰기 프로젝트, 소규모학교 합동수련회ㆍ체육대회, 생태환경교육 발표회, IB 연계 교육, 초·중·고 연계 학술제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학과체험 페스티벌은 여주여중, 창명여중, 경기관광고가 함께하는 중·고 연계 진로교육 거점형 과정으로, 여주 지역 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관광·조리·식음료·창업 등 다양한 직업계고 학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경기관광고는 항공 기내서비스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이모티콘 디자인 창업, 바리스타 실습, 파스타·디저트·칵테일 만들기 등 총 12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서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여주여자중학교와 연계해 항공호텔서비스과, 호텔조리과, 카페베이커리과 학과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 이해를 높인 바 있다. 내일 열리는 행사 역시 직업계고 학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 찾아가는 진로체험(중학교 방문) ▲ 찾아오는 진로체험(고등학교 학과체험의 날) ▲ 졸업생 멘토링 ▲ 직업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설계하는 미래형 진로교육 모델로,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우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