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천안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취약계층 자살고위험군 선별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충남정신건강관리망(SIMS) 앱을 활용해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정보무늬(QR 코드) 기반 선별검사를 실시해 주민의 위기 신호를 빠르게 발견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검사 안내, 결과 관리, 상담·치료 연계 등 후속 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2023~ 2027)에 따라 생명존중 인식교육 확대, 정신건강위험군 조기발굴 및 치료 연계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상담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는 고민하지 말고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천안시 서북구자살예방센터 동남구자살예방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