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용인특례시는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성대히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단,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해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미국 플러튼시와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일본 구마모토시 등 해외 6개 도시와 국내 9개 교류도시에서 총 83명의 방문단이 참석해 국제적 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축하 퍼포먼스 ▲이상일 시장 기념사에 이어 28년 만에 새롭게 마련된 ‘용인시 통합 도시 브랜드’가 공식 선포됐다. 새 브랜드는 환호하는 시민의 형상과 창의·역동성(자주색), 자연과 기술의 조화(청록색), 미래지향(보라색)을 상징하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비전을 담았다.
기념공연에는 성악가 김문수, 뮤지컬 배우 이태원, 지역 예술단 ‘따따블’과 함께 가수 손승연, 케이윌, 김경호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이동국, 박세리, 우상혁 등 스포츠 스타들의 팬사인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교류도시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용인의 도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진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30년 전 27만 인구의 도농도시였던 용인은 시민들의 일상적 노력으로 110만 특례시로 성장했다”면서 “오늘의 성과와 자부심은 누구 하나의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몫”이라며 “도시 성장은 배려와 책임, 그리고 시민들의 세심한 일상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한 축제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