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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삼부르네상스 사기분양 논란중..."계약한 주민들 분노, 관계 당국 해결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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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 "누가 봐도 이건 잘 못 된 것이고 사기분양이라고 생각한다"

"등기 전까지 팔 수도 없고 전세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계약 안 했을 것"

 

 (시사미래신문) 4월27일(화) 본지 기자와 천안신방 삼부르네상스사태의  비상대책위원장 장모씨와의 통화에서 장 비대위원장은  "누가 봐도 이건 잘 못 된 것이고 사기분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 중도금 대출을 받으려고  갔는데 거기에 입주할 때의 주택 담보대출까지도 미리 서명을 하라고 농협에서 요구했다는 것이다.

아니 중도금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내가 그집에 이사를 갈지 안갈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인데 미리 주택담보대출 까지 서명을 하라는 경우가 어디있나? 내가 볼 때 정말 문제가 크다. 

정치적으로 해석을 안할려고 해도 자꾸 의심이 들수밖에 없는 정황이다.

왜냐하면 삼부토건에 민주당의 대표였던 이낙연 동생인 이계연 대표이사 취임 후 발생한 사건 이기 때문이다.

 혹시 정치자금으로 쓰려고 하는지 비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우리 주변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계약자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했다.

 

현재 공사중인 천안신방 삼부르네상스는 830세대 23년 5월 입주 예정이다. 600세대 가량이 미분양, 미계약이었다가 전매 무제한, 비규제조건으로 중도금대출 가능하다고 홍보하여 완판이 되었다. 그러나 비규제조건으로 중도금 대출가능 하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4월 14일 삼부토건의 일방적인 문자를 받은 후 예비 입주자협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즉시 변호인을 선임하고 정계약자들에게 소송에 동참할 것을 알렸다.

 

4월 16일 현재 500세대 가까이 소송에 동참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집단 자서 거부운동을 하고 있고 20일~24일 천안삼부르네상스모델하우스에 이 불합리한 중도금대출 조건을 모르고 자서를 하러 올 계약자들에게 이 사태를 알리기로 했다.

 

농협에서 중도금대출을 받게 된다면 전입 및 처분조건이 붙게 되고 입주전 전매 시 중도금 모두 현금 상환해야 하고 향후 3년간 모든 주택관련 대출이 금지된다. 계약자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예상 된다.

 

또한 등기 후 전입 및 처분 조건을 안 지키고 매도시에도 잔금 대출 즉시 상환 및 향후 3년간 모든 주택 관련 대출이 금지된다.

 

비대위측에서는 "주택의 유무와 상관없이 비규제지역조건으로 다주택자들 또한 중도금대출 해준다고 하여 계약을 완료하였는데 삼부에서는 미분양 완판 후 계속 이상한 행동을 보여 수분양자 계약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고 했다.


계약자들의 수많은 민원과 항의로 조정지역지정 전 광고한대로 비규제조건과 주택처분조건 없이 중도금대출을 DB손해보험과 진행하겠다는 등기를 3월초 계약자들에게 보냈다.

 

그러나 자서일 하루 전날 오후 갑자기 자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문자를 일부 계약자들에게만 보냈고 어떠한 설명도 없이  한 달 여가 지난 4월 14일 오후 6시에 무턱대고 단위농협으로 중도금대출이 진행된다고 문자를 보내 계약자들은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조정지역지정 전 계약자들에게도 조정조건, 처분조건, 전입조건으로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일방적으로 대출조건을 DB 손해보험 (비조정조건)에서 지역농협(조정조건)으로 변경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청약통장을 버려가며 청약에 당첨되어 계약한 200여세대는 처분조건, 전입조건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비대위 관계자는 "등기 전까지 팔 수도 없고 전세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천안 삼부 르네상스에 청약신청을 할 계약자들이 몇이나 되었을까? 다수의 정계약자들이 원하는 DB 손해보험이 아닌 지역농협으로 중도금 대출 은행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이계연 대표이사만이 그 이유를 알 것이다" 고 했다  이계연은 NH 캐피탈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이낙연의 동생 이계연은 2020년 10월 삼부토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씨가 삼부토건 사장으로 오기전에 농협 캐피탈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면서 "이번 사태에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DB손해보험 외에 지역단위 농협으로 밖엔 계약할 곳이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흥국생명 등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 계약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삼부토건은 농협으로만 고집했다"면서 "이계연 사장이 부임하면서 처음부터 농협을 대출 금융회사로 염두해 두었을 것리란 의심은 합리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이에 대해 무제한 전매, 비조정대상지역 조건의 중도금 대출 홍보를 통해 완판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분양사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처음 분양할 당시에는 비조정대상지역이었으나,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야기됐다는 주장이다.

 

또 삼부토건은 "회사의 대표이사가 바뀐 것이 아니라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대표이사가 부임한 것"이라며 "아파트 건설의 경우 준비하는 과정만 몇 년이 걸리는데, 대표이사가 새로 부임했다고 바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일축했다. 즉 중도금 대출 금융회사가 변경된 것과 이계연 사장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중도금 대출 시행 금융회사가 변경된 것과 관련해서는 "DB손해보험에서 일방적으로 대출 실행을 보류시켰기 때문에 지역단위 농협으로 변경된 것"이라며 "DB손해보험에서 합의를 해놓고 무리한 조건을 걸어 상황이 바뀐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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