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남양주시는 10월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가 학생·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로실험실에서 너의 꿈을 실험해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진로·고등·대학·미래 실험실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수준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진로실험실’에서는 과학수사 전문가, 영상 편집 전문가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고등실험실’에는 1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특화 전공을 직접 소개했다. 대학실험실에는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전공별 학과 체험과 진학 정보를 제공했고, ‘미래실험실’에서는 인공지능·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관내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이번 진로교육 박람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용주의를 중심으로 한 교육 구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 여러분이 현실 속에서 꿈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시 청소년들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 도전하고, 스스로 묻고 실천하며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관내 학생·학부모의 진로 수요를 기반으로 오는 11월 ‘캠퍼스투어’와 ‘학부모 진로진학아카데미’, 12월‘자기주도캠프’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