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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사기획탐방

정장선 평택시장 2022년 <신년 인터뷰>, '시민 모두가 시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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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 심각한 환경문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 깨끗한 '평택호' 경기남부 최대의 명소로 만들것
-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둘 것
-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 로 도약

 

(시사미래신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2022년 신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임중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통해 올해 평택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시민들과의 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던 지난 2년 동안에도 온·오프라인 간담회와 브리핑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민선 7기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임인년 새해 평택시민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임인년은 ‘흑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열정적이며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로 부터 시민의 안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갖고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시민들의 목소리에 소홀해질수 있었던 지난해 평택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해오셨는데요 시민들의 반응과 성과는 어떠했으며 앞으로는 어떤 소통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시민 모두가 시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민·관협치 활성화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2019년 3월, 「평택시 협치 기본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시민협치팀을 신설하여 시민과 함께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민 협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발생되는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웃분쟁조정센터 등을 운영하여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시민의 공간(1호), 공익활동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시민사회협력과 네트워크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이 직접 선택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하여 민ㆍ관이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는 시민중심의 평택을 실현하겠습니다.

 

Q. 시민 모두가 평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려면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 을 시정 목표로 ‘행복한 평택시민, 그 새로운 시작’ 을 약속하면서 출범한 민선7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취임 당시, 평택은 미군기지이전과 대규모 개발사업 등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었으나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고, 평택의 미래를 생각하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년여 동안 계속되는 감염병과 싸우면서도 지난 민선7기에 평택은 많은 것이 변했고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시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서부지역발전 청사진을 담아 ‘뉴프런티어 선언식’ 을 개최해 새로운 서부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유치하였으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44년간 묶여 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관광단지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중앙토지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56만 시민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Q. 요즈음은 하천산책로와  주변이 중요한 공원역할을 하는데요 평택하천의  계획적인 개발계획과 맑은 하천을 만들기위한 평택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 2019년 7월 착수, 2020년 6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결과 오염원이 복잡한 통복천을 단기간 내 물과 접촉하면서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개선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시는 연구결과 도출된 다양한 수질개선 대책들과 환경부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공모 선정사업들을 면밀하게 비교·검토 추진하여 2022년까지 목표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4등급에서 2등급,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을 달성하여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호와 진위‧안성천의 경우 경기도 차원에서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와 경기도 등이 수질개선 계획을 세워 2등급 수준으로 수질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시민과 유관기관이 다 함께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평택의 수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단체 차원에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조속한 시일 내 다양한 수질개선 프로그램을 발굴추진, 깨끗한 평택호를 경기남부 최대의 명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평택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위험에 내몰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장님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행정 일은 무엇입니까?

 

- 먼저 지난 1월 5일 평택 청북 물류창고 화재사고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화재 진압에 앞장섰으나 안타깝게도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하셨습니다.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2020년 12월 사망자가 발생한 추락사고 현장에서 이번 참사가 발생하게 돼 평택시 행정 책임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과 시비 6억원 총 12억원을 확보 재난・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택시,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3075부대 등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방범・교통・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소방 등과 협조해 신고 지점 주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112, 119 상황실 및 순찰차 단말까지 전송함으로써 현장의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대응할 수 있게 돼 각종 재난・범죄・화재・구조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평택시만의 특화 서비스인 전통시장 내 화재 알림센서 연계, 공원 내 화장실 비상벨 시스템 연계, 군부대 영상 지원 등을 추가해 통합플랫폼 기능을 확장했습니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강화로 사건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및 사각지대 해소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새해 주요 운영방향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미래 산업 육성과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을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 로 도약하겠습니다.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수소항만이 융합된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자동차연구ㆍ개발ㆍ튜닝ㆍ판매까지 아우르는 미래 자동차클러스터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중심입니다.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내 ‘22년부터 5년 단위 3단계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도시 인프라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반도체 중심도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아주대학교병원은 ‘27년에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농기계 임대, 시설현대화 지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과 지속적인 용배수로 정비·준설 등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개별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사람중심의 안정된 농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미래농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미래 식량작물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수요자중심 교육확대를 위한 농업인교육관을 건립하여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를 여는 전문농업인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성강변 경관농업, 농촌체험 휴양마을 민박지원 등 농촌의 가치를 활용하여 농촌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평택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데 시에서는 앞으로 어떤지원과 대책을 하고있는지 간단하게 말씀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먼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 는 인식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골목형 상점가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골목상권의 강점인 아날로그 인프라를 활용하여 차별화한 고객 유인방안을 강구하겠으며, 상인회와 민·관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일자리센터의 현장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4차 산업 전문 인력양성 등 평택형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 설립 운영으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여 평택형 전략산업육성 기반을 확대 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로 부터 시민의 안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갖고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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