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4일, 경기사랑 평택봉사회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소독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독봉사는 2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역과 평택 서부역, 평택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택시 150여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위축되었던 택시 이용 승객이 다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숙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청결봉사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서정리역, 송탄역 등 거점 택시 대기장소를 순회하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께서 직접 대중교통 방역소독을 실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택시들이 차고지 및 택시 대기장소에서 수시로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종료 시까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업체에 분무형 소독약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