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보건복지부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 오후 1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서울 중구)에서‘2025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및 주요 아동단체 기관장들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을 슬로건으로 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1부는 아동 복지 및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식, 2부는 모범어린이 초청행사가 진행됐다.
성우용 과우봉사회 총무는 1989년에 서귀포시 제빵사 10명을 모아 제빵봉사단체인 과우봉사회를 결성, 36년동안 매월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아동들과 함께 제과제빵 활동,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다양한 교류 활동과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 취업연계 등 아동들의 자립기반 형성 및 전인적인 발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아동학대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아동학대상담사업의 전국확대를 추진했으며, 강원도 최초아동복지센터 건립 등 국내 아동 권리 증진 및 위기 가정 아동 보호에 공헌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정선주 (주)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지원 및 정서 지원,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 요보호 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확산에 헌신했으며, ‘꿈꾸는 공부방’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200여만 명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미래 인재 육성과 꿈 실현에 공헌한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 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 캠페인 ‘스마일 어게인’을 계기로 18여 년간에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박경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신생아 중증 질환 극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박민수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단국대병원학교에서 건강장애 및 요보호학생의 교육을 담당하여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복귀에 기여한 안은정 천안인애학교 특수학교교사가 수상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소이스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어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꿈 두드림’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2부 모범어린이 초청행사에서는 공연과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기념식 포스터와 무대배경, 주제영상 등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그림들을 활용해 구성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정부는 모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린이들이 내일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