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정부는 5월 14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신규 민간위원 총 18명(임기: 3년)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이강웅 민간위원장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환경학과 교수로 대기환경학회 회장을 역임 중에 있다. 이 위원장은 대기과학 분야 전문가이자 환경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강웅 신임 민간위원장은 국무총리와 함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제3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들은 관계부처, 전문 연구기관, 학계 등 여러 경로의 추천을 받아 대기과학, 의학, 산업계, 시민사회,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분야 전문성 등을 토대로 공공·민간·생활 분과위원회로 재구성되어, 미세먼지 저감·적응 정책, 국민 소통 등에 있어 주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정책이 주요 배출원의 미세먼지 저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5년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동시 저감, 국민 생활공간 중심의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국민 건강 보호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강웅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제3기 미특위 민간위원들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우리 국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