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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위한 오픈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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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와 협력해 반도체 설계환경 지원… R&D 기획부터 과제 수주까지 연계

 

(시사미래신문)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설계환경 지원을 위한 ‘YPA-ETRI 시스템반도체 오픈랩’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픈랩은 기흥구 영덕동 소재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내에 마련되며,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인 EDA Tool(전자설계자동화툴)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EDA Tool 기반 설계환경 지원 ▲정부 기술개발 과제기획 ▲사업 수주 전략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부처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획역량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실제로, 2024년 진흥원이 운영한 ‘반도체 기업 R&D 과제기획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은 ETRI와 협력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총 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기업은 진흥원과 ETRI의 연계 지원을 통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공모에 적합한 기획방향을 수립하고, 필요한 요소기술 기업 및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기업 관계자는 “진흥원과 ETRI의 지원으로 정부과제 수주에 필요한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었고, 협력 파트너와의 연결 또한 원활히 이루어져 컨소시엄 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용인시 기업들이 진흥원과 연구기관의 연계 지원과 협업 기회를 활용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자생적 성장을 위해서는 설계역량 확보와 기술기획 지원이 중요하다”며, “진흥원은 오픈랩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다양한 협력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며,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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