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시흥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탄소중립체험관을 조성하고, 지난 6월 5일 개관했다.
개관 나흘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 체험관은 시민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개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기업,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시흥을 위한 다짐’ 선언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개관 직후 주말까지 운영된 환경교육주간 프로그램은 곰솔누리숲 기후행진, 환경인형극, 폐플라스틱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탄소중립 실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부 체험시설들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높은 참여 열기 속에서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다. 또, 현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피드백과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시민 주도의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탄소중립체험관은 기후 위기를 실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전환하는 교육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환경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체험관은 시흥에코센터 내 위치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