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6월 21일 오전 10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꿈의 극단 인천 서구’ 발대식을 개최하며 아동 연극교육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꿈의 극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으로, 연극을 기반으로 한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자존감, 협업 능력, 표현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 서구는 2025년 신규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 서류 전형 및 오디션을 통해 25명의 초등학생 단원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단원 활동 영상 상영 ▲단원들의 합창 무대 ▲임명장 수여 ▲예술감독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뮤지컬 “렌트(Rent)”의 넘버‘Seasons of Love’를 부른 합창 무대는 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보호자들은 “우리 아이가 무대에 서는 모습이 감격스럽다”, “연극 교육이 아이를 많이 바꿨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부에서는 보호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교육 내용, 향후 공연 일정, 수업 출결 및 물품 관리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꿈의 극단은 매주 목요일 정기 교육을 통해 공동창작 과정을 거치며, 오는 11월 정기공연을 목표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예술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언어”라며 “꿈의 극단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