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부산 해운대 온리조트에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단법인 전국 17개 광역시·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이 주최한 정기총회 겸 AI 설교작성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진행을 맡은 임영문 목사(이사장)는 자유보수 성향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2박 3일간 AI 시대에 걸맞은 목회 전략을 공유했다.
첫날인 6월 29일 주일 오후, 참석자들은 6시 30분 환영 만찬과 자유로운 교제를 통해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 30일 점심 식사 후에는 정기총회가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총회 직후 AI 설교작성 세미나가 본격 개막되었다.
이날 이동현 목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는 “왜 목회에 AI 설교 학교가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첫날 2시간, 둘째 날 3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설교 원고 제작법, 콘텐츠 보완 전략 등 실질적이고 풍부한 노하우가 담겼으며, 강의 일부는 이동현 목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왜? 우리 목회에도 인공지능 설교 학교가 필요할까?
세미나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목회자들은 “시대를 선도하는 필수 역량을 갖췄다”며 깊은 공감과 찬사를 보냈다. 경상도에서 온 참석자의 한 소감은 다음과 같다.
“시대를 읽는 획기적 전환점이었습니다. 이동현 원장님의 경이로운 강의와 임영문 이사장님의 배려, 간사 배집사님의 헌신 덕분에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해운대 앞바다 크기의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임영문 목사는 모임중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한국교회는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의 기도 강조는 ‘도구’로서 AI뿐 아니라 목회자의 영성과 기도를 중심에 둔 균형 있는 목회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일회성이 아닌 정례화를 통해 교육의 연속성과 깊이를 확보해야 한다.
윤리 및 영성 담론 심화와 기술 활용의 윤리적 한계와 목회자의 영성을 두 축으로 한 논의가 필요하다.
설교뿐 아니라 교회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행정 효율화 등 다양한 실무 적용 사례를 발굴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AI 설교작성 세미나는 기술과 목회, 그리고 영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행사로 평가된다.
앞으로 전기총연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AI 목회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 내 목회 혁신의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전기총연(이사장 임영문 목사)은 과거에도 자유보수 교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22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 지도자 송년회 및 간담회에서 임영문 목사는 대표회장을 맡아 정치·신앙적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17개 광역시와 226개 시군구 대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보수 교계 연대와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생성형 AI를 설교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목회 현장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목회를 접목한 모범사례로 한국교회에 자리 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