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시흥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도 시흥실버인력뱅크가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시는 2022년, 2023년에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노력, 노인 공익활동 내실화,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시흥시는 ‘대상’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질적 향상에 힘쓰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내 5개 수행기관에서 79개 사업단, 총 6,053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학교 등하교 안전 지킴이,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공익 활동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역량 활용 사업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단인 실버카페(6곳), 시니어 편의점(7곳)이 있으며, 이외에도 시는 취업 알선형 연계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영어에 능숙한 어르신이 지역 아동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서 노인일자리 정책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