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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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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부러워할 사람은 왕의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2).
Ⅱ. 부러워할 사람은 향기로운 사람입니다(3, 12).
Ⅲ. 부러워할 사람은 왕에게 인도하는 사람입니다(4).

부러워할 사람(아1:1-15)

 

아가서는 주님의 사랑을 노래한 노래 중의 노래로 가장 뛰어난 시입니다. 성소를 가리켜서 거룩한 곳이라고 하듯이 그리고 거룩한 성소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곳을 지성소라고 하듯이 주님의 사랑을 노래한 노래 중의 노래가 바로 아가서입니다.

우리는 아가서를 통해서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예수그리스도가 피 값으로 세운 교회를 향한 사랑, 그리고 한 남자가 한 여인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어떠한 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뮤지컬과 같은 느낌을 가집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솔로몬 왕입니다. 사랑에 빠진 왕의 모습이 나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술람미 여인입니다. 피부가 태양빛에 그을린 건강하고 예쁜 여자입니다.

세 번째 등장하는 인물들은 예루살렘의 여인들입니다. 이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감히 솔로몬을 사랑하는 일은 상상도 못합니다. 단지 술람미 여인이 부러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Ⅰ. 부러워할 사람은 왕의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2).

 

술람미 여인은 “왕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아가서에 보면 술람미 여인을 많은 예루살렘 여인들이 따르고 사랑하고 부러워서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이유가 뭘까? 딱 한가지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왕의 흠모를 받고 있었습니다. 왕이 너무너무 이 여인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아가서 1장 2절 말씀을 보면,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술람미 여인이 생각할 때 왕이 지금 어떻게 하길 원하고 있습니까?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한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다”라는 말은 지금 왕이 잔치를 벌이고 있으면서도 “그 잔치가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너에게 입 맞추는 것밖에 아무런 소원이 없다” “너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다른 것에 한눈을 팔수가 없다” “너에게 모든 마음이 쏠려 있다” 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왕이 지금 마음이 완전히 빼앗긴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본문 9절 말씀을 보세요. “내 사랑아~ ” 15절 “내 사랑아~ ”

 

그 뿐만 아니라 술람미 여인도 왕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늘 7절에서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13절 14절 16절에서 “나의 사랑하는 자는” 이라고 나옵니다.

그렇니까? 구구절절이 한마디 한마디마다 호칭이 뭐예요? 내 사랑아~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나의 사랑하는 자야~ 2장에 넘어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8절부터 보면 “내 사랑하는 자, 혹은 나의 사랑하는 자” 라는 고백들이 나옵니다. 이렇게 아가서 전체는 사랑의 고백들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러한 사랑의 고백들이 여기저기 깔려 있습니다. 특히 신약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 17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라고 나옵니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드러나 있는 말씀들이 많지만 그중에 이사야서 43장 4절 말씀에 보면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하나님은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끊임없이 “나의 사랑하는 자” 인데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며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고백들이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경험하고 나서 로마서 8장 31절에서 35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 왕이 술람미라는 초라한 시골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내 사랑하는 자’ 라고 애타게 고백하는 간절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마찬가지로 만왕의 왕이신 가장 거룩한 하나님이 세상의 죄로 거무칙칙한 우리들, 소망이라고는 없는 우리들을 향해서 ‘내 사랑하는 자야~ 내 사랑하는 자야~’ 부르시면서 ‘어여쁘고 아름답다’ 라고 하시면서 계속 사랑을 고백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고 거룩한 천군천사의 찬양과 경배를 다 포기하고 우리를 만나러 이미 2천년전에 이땅에 오신 것 아닙니까? 우리를 사랑한다고 절규하시면서 말입니다. 십자가에 벌거벗겨진채 못에 박혀 매달려 피흘려 죽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것 아닙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눈에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는 여기에 앉아 있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Ⅱ. 부러워할 사람은 향기로운 사람입니다(3, 12).

 

술람이 여인에게는 괭장히 귀한 기름 향기가 진동했습니다. 왕이 그 향기에 아주 감동을 해서 더욱 더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3절 말씀에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술람미 여인은 원래 양치기 소녀였습니다.  남자들이 하는 일을 가냘픈 소녀가 하고 있었습니다. 양이 얼마나 오물을 많이 배출하고 냄새가 나고 지저분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양을 치면서 악취가 몸에 베인 여자인데 향기롭다고 이야기를 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향기로워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이름이 쏟아놓은 향 기름 같다” 고 고백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너무 가난해서 이러한 향을 살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술람미 여인이 누리고 있는 향은 어마어마한 향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아주 값비싼 향수와 같은 향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향취에 감동할 만한 향입니다.

 

오늘 12절에 보면 그 향의 이름이 나옵니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아1:12) 나도 기름은 팔레스틴 전 지역에서는 나오지 않는 향기름입니다. 나도 기름은 너무너무나 비싼 고급기름인데 아프리카 에디오피아로 가야만이 비싸게 구입할 수 있는 최고급 기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술림미 여인처럼 가난한 여인은 도저히 만져 볼 수 없는 향기름입니다. 솔로몬 왕처럼 부요해서 각 나라에서 많은 물품들을 수입해 올 수 있는 왕 정도가 되지 않으면 나도 향기름을 소유할 수 없었어요.

그러면 어떻게 술람미 여인에게서 이런 냄새가 나느냐? 왕이 이 여인에게 선물을 준 거예요. 사랑에 빠져서 그녀에게 선물을 해 준 것입니다. 나도 향수를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겠죠. 나를 만날때면 이 향수를 꼭 뿌리고 오세요. 그래서 그녀와 만날때면 나도 향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 그 향기에 취해서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그녀를 생각만 해도 멀리서 그녀를 보아도 나도향을 느끼면서 그녀에 대한 사랑 고백이 저절로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13절에 보면 이러한 고백까지 나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아1:13)

 

이 몰약의 향은 정말 좋아서 부패를 방지하고 청결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몰약을 지금 누구에게 비하냐면 술람미 여인에게 비유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사랑을 받고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아주 특별한 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놀랍게도 세상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가장 고결한 기름 부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고결한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 죽으시면서 보배로운 피로 우리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냄새나는 우리 죄를 씻어버리고 그곳에 성령의 기름을 붓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이유가 뭐냐면 우리 인간의 죄를 사한 후에 성령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다음 삼 일만에 부활하셔서 숨을 내쉬며 하신 말씀이 “성령을 받으라” 고 하였습니다. 내가 이것을 위해서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하늘에서 선사한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Ⅲ. 부러워할 사람은 왕에게 인도하는 사람입니다(4).

 

 술람미 친구들은 술라미 여인 때문에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게 뭐냐면 술람미 여인을 따라서 왕궁에 따라 들어가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4절에 보면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4절 앞부분에 왕이 먼저 자기를 초대하니까 술람미 여인이 그러죠.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라고 하쟎아요. 그러니까 예루살렘 딸들이 여인들이 다같이 이야기 하는 거예요.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그렇게 이야기 하는 거예요. 이어서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지금 예루살렘의 여인들이 너무 너무나 고마워하는 이유가 뭐냐면 술람미 여인을 따라서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잔치에 참여하는 놀라운 특권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여인들이 왕의 멋진 모습과 그리고 왕의 진미들을 맛보고 그 놀라운 사랑에 감동하는데 이 여인들이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는게 뭐냐면 이 잔치에 있는 포도주의 즐거움보다도 너와 왕 사이의 사랑에 내가 감동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존경을 받는 이유가 뭐냐면 지금 세상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거룩한 왕을 대면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먼저 구원을 받은 우리들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왕의 궁정에 함께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더 감동하고 놀라운 것은 뭐냐면 잔치자리 가운데 있는 많은 음식들 많은 혜택들보다 너와 왕의 사랑이 우리를 정말 감동시키기 때문에 우리가 너를 따라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도가 무엇이냐 할 때 정말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가운데서 사는 것입니다. 그 사랑가운데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을 정말 힘겹게 살아가면서 정말 목적이 없이 세상에서 방황하면서 천국을 맛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그 천국의 기쁨보다 더 원하는 것은 도대체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의 고결한 삶이 그 감동적인 사랑의 삶이 어떤 것인지 맛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너무나 상처투성이의 사랑을 하였거든요. 세상의 너무나 이기적인 조건적인 사랑에 늘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들을 했거든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다른 사람이 부럽습니까? 아니면 많은 사람이 나를 부러워합니까? 우리가 기억할 것은 “나는 정말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이다” “나는 성령의 기름을 받아 향기 나는 사람이다” “나는 천국을 누리며 천국을 보여 주는 사람이다”라는 확신과 사명감을 갖고 예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이 되어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여 천국을 보여주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천국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사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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